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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자희황태후(慈禧皇太后, 1835-1908)가 사용했던 궁중에 보존된 자기 유물전이 개최된다. 청나라 함풍제(咸丰帝)의 후궁이며, 동치제(同治帝)의 생모이자 광서제(光緖帝)의 양어머니로서, 동치제와 광서제 양대에 걸쳐 48년간 섭정을 지냈던 자희황태후, 서태후(西太后)라고도 불리는 그녀는 아름다운 자태와 불타는 야망을 품은 중국 근대사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그녀는 경극을 즐겼으면 서예와 회화에 능했고 사치와 향락을 누렸으며 공예품과 보석에 대한 애착이 대단했던 영향으로 당시 궁중 예술에 영향을 끼쳐 화려한 자기, 공예품 등이 제작되었다.

-오영민 중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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