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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새로운 미국 풍경과 뉴 컬러 사진으로 사진사에 한 획을 그은 조엘 메이어로위츠(Joel Meyerowitz, 1938-)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광고 회사에 다니던 그는 1962년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로버트 프랭크와의 만남을 계기로 사진의 길을 걸었다. 초기엔 흑백과 컬러 사진을 병행하다 1972년부터 컬러 사진으로 정착했다. 컬러 사진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았던 당시 사진계에서 그의 색채에 대한 천착은 선구적이었다. 이번 회고전에는 그의 초기 흑백 사진과 컬러 사진이 출품됐으며, 뉴욕의 거리에서 마주친 다양한 인물 군상이 때로는 유머 있게, 때로는 극적으로 그의 카메라 렌즈에 잡혔다.

- 염명순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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