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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와활유 : 관장 명청 연병화 특별전(高臥闊遊 : 館藏明清聯屏畫特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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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미술학원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명청시대 <연병화(聯屏畫)> 여섯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 중에서 서비홍의 제발이 있는 청대 원강(袁江)의 <산수통경조병(山水通景條屏)>은 모두 12폭으로 넓이 6m에 달해 현존하는 최대의 고대 연병화 중의 하나로 보고 있다. 이 작품은 올해 10월 영국 런던빅토리아앤알버트(Victoria & Albert)박물관에서 전시될 ‘송원명청 회화전’에서 보물급 작품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 공현(龔賢)의 <천반아미도(天半峨嵋圖)>의 10폭 연병화 등이 전시된다. ‘고와활유(高臥闊遊)’라는 전시주제는 중국고대인들이 집안에 앉아 와유(臥遊)를 즐기기도, 누워 신유(神遊)를 즐긴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산수가 그려진 병풍을 집안에 진열하고 감상하며 실제 산수의 기운을 받고 천지와 하나됨을 감흥하기 위해 연병화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연병화>를 주제로 중국에서 전시되기는 처음이며 작년 옥션경매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 임이(任頤)의 작품 <화조사조병(花鳥四條屏)>은 홍콩달러 1,725만 원에 낙찰되었고 남영(藍瑛)의 <임송인청록산수(臨宋人青綠山水)>는 추정가 보다 7배가량 상승해 최후 홍콩달러 1,495만 원에 낙찰되었다. 또한 제백석(齊白石)의 <화훼사조병(花卉四條屏)>은 홍콩달러 1,840만 원에 낙찰되어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병풍화로 불리는 이 <연병화>가 중국 미술학술계 뿐만 아니라 미술시장에서도 열띤 경쟁 속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영민 중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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