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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테이트모던미술관이 ‘A Bigger Splash: painting after performance(퍼포먼스 이후의 회화)’전을 열었다. 전시는 1950년 대 이후 회화와 퍼포먼스와의 역동적인 관계를 살펴보며 현대 회화를 위해 어떻게 퍼포먼스의 가능성들이 실험되어 왔는지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잭슨 플록(Jackson Pollock),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등의 작가들과 더불어 한국작가 김구림의 1969년도 바디 페인팅 퍼포먼스 기사와 1977년 이강소 작가의 퍼포먼스 사진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두 파트로 나누어 첫 파트에서는 국제적으로 퍼포먼스와 회화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방법으로의 탐구를 조사한 작품들을, 두 번째 파트에서는 개인 현대 예술작가나 그룹을 소개하는 방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영국의 대표 미술관인 테이트모던에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되돌아보는 전시에 한국 작가의 작품이 소개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김구림은 기존의 회화를 연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요소로 활용해 회화의 저변을 확장에 기여하여 ‘4D Painting(4차원 페인팅)’파트에서 야요이 쿠사마와 왕펑(Wang Peng)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 송지선 런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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