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 2013-01-04
81 (0)3-3415-6011
3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화가 마츠모토 슌스케(松本俊介, 1912-1948)의 회고전이다. 13살 때 병으로 청력을 잃은 후 화가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 그림이란 세상과 소통하는 문이자 자신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검은 윤곽선을 다용(多用)한 초기 작품에서 청색과 곡선을 기조로 한 작품군(群), 날카로운 선을 이용한 도시 풍경화까지, 짧은 경력에 비해 그의 화풍은 다양하게 변화했다. 한가지 변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전쟁으로 인한 암울한 시대상과 화가 자신의 운명을 예감이라도 한 듯 한 우수에 젖은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김상미 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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