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제유성:천국에 대한 판타지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Beyond TheWorld : 천국에 대한 판타지

제유성개인

2012.10.24~11.11

Opening reception : 2012.10.24, 5pm


난생 처음 보는, 미래세계에서나 존재할 것만 같은 식물들이 등장한다. 하나하나 장난감 블럭 같은 물체들이 서로얽혀 이야기가 만들어 진다. 이 모든 것이 하나하나 계획되어 만들어진 이미지를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손가는대로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그림은 책읽듯이 봐야 한다고 말하는 제유성의 개인전이 10월 24일 부터 11월11일까지 안국동 갤러리 아트링크에서 열린다.   


작가 제유성이 지금까지 다뤄온 주제는 이중구조,차이, 진실, 생성과 소멸, 조우(Encounter), 다른 세계로의 여정(A Journey into Another world), 보이지 않는 것(Theinvisible) 등이다. 작가는 실존에 대한 근본적 의문과 유토피아적 미래에 대한 열망을여러 가지 ‘마음 풍경(Mind Landscape)’으로 표현해 왔다.


대부분의 작업은 캔버스에서 바로 시작된다. 공간표현은 사물들이 무중력 상태로 부유하는 것 같은 배치에서 시작해 중첩되고, 단면적으로 보이지만 사물들 간 이야기로 인해 시간차와 거리감이 생기는 형태로 점차 변화되어 왔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책 읽듯이 봐야 할 것 같다고 한다. 그속에 얽혀있는 사물들은 나름의 질서 속에 공존하다가 부딪히고, 화해하는 우리의 삶의 모습과 닮아 있다. 


한번 그려진 것을 옮기는 작업을 지루해하는 작가는 머릿속에서 작업하고 설정한 스토리를 그리기 시작한다. 작업이 끝날 때는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결과도 나타난다. 그것들은또 다른 작업으로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즐기며, 수 많은 형태(작가의언어가 되는 도구들) 및 색채들과 놀이(play)를 하면서자신 안의 버거운 것들과 아픈 것들을 내려놓게 된다.






“평면은 나에게 천국이다. 그 속에서 기쁘고 슬프고 당황하고 그러다가 평온해진다. 새로운 길 찾기, 예상치 못했던결과와 만나기, 웅덩이에 빠졌다가 헤어나기처럼 현실의 삶과 닮은 경험을 즐긴다. 그 곳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며, 나를 자유롭게 하는 천국을느낀다. 고뇌도, 아픔도,분쟁도 모두 녹아 내린다. 나는 그곳에서 나만의 판타지를 찾는다.”


- 작가노트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