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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득,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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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갤러리에서는 전통 화법과 필묵법의 현대적인 해석과 운용을 통해 새로운 한국화의 흐름을 개척해가고 있는 한국화가 김 호득의 개인전을 개최하고자 한다.  작년(2002년 5월) 서울의 일민미술관에서 ‘흔들림, 문득’이란 주제로 가진 대규모 전시이후 그 동안 작가를 누르고 있는 그리기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나 한층 자유롭고 여유로워진 작가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드로잉 작품들 그리고 입체 소품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입체 소품으로는 한지를 만드는 종이의 죽을, 먹을 입힌 도마 위에 떠내고 말리는 과정을 그친 소품들과 나무에 먹을 칠한 작품 등을 다수 선보인다. 


짙은 먹색의 폭포그림으로 널리 알려졌던 그는 현란하게 난무하는 붓의 흔적과 농묵으로 기존 수묵 산수화에 대한 부정과 필묵에 대한 실험을 끊임없이 해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사이’(間)로서 이는 일상의 사소함에서 동양적인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다. 비움과 채움, 무거움과 가벼움, 격렬함과 평온함 등 극과 극의 사이에서 그 틈새 혹은 겹침을 통해 조화를 추구해나가고 있는 작가의 입장과 가치관을 잘 보여줄 것이다. 

작가 김 호득은 현재 대구 영남대학교 동양화가 교수로 재직 중인데, 작가이자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전시 오프닝 당일의 ‘작가와의 대화’시간과 전시 중에 있을 ‘김호득의 작품세계’ 

에서 잘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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