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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류간지 주지스님, 보물급 조선佛畵 기증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지난달 2일 일본인 에지마 고도(江島孝導·63) 교토(京都) 류간지(龍岸寺) 주지로부터 조선전기(16세기)에 제작된 보물급 대형 불화(佛畵)를 기증받았다며 2일 공개했다.
전체 크기 322×281cm, 그림 크기 240×245㎝인 이 불화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제자인 목련존자가 먹지 못하는 고통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의식을 베푸는 장면을 그린 감로도(甘露圖)이다.
박물관은 '화기(畵記)가 없어 정확한 제작연대를 알 수 없지만 불화의 양식상 16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에 남아 있는 감로도 중 가장 오래된 보석사 감로도(1649년 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보다 제작시기가 빨라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그림은 화면 중앙에 거대한 시식단(施食壇)이 차려져 있고, 역대 제왕·왕후·신하와 더불어 비참한 죽음을 맞은 여러 영혼이 의식에 참석해 부처의 가르침인 감로(甘露)를 받아 구제받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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