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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일반│이원일의 큐레이팅에서의 공간연출: 수축과 팽창

김성호

이원일의 큐레이팅에 있어서의 공간연출: 
수축과 팽창
 
김성호(미술평론가)
 
I.  서론
II. 이원일의 큐레이팅 공간: 주머니 모델로부터  
III. 들뢰즈의 바로크 공간: 주름
IV. 이원일의 터모클라인과 주머니 공간: 수축, 팽창, 접힘, 열림
V. 이원일 큐레이팅의 공간연출: 잠세태의 운동성과 현실화의 사건 
VI. 결론


I. 서론
본 연구는 고 이원일 큐레이터(1960. 11. 2 - 2011. 1. 11)의 생전의 전시기획을 연구한다. 이 논문은 연구자가 이미 두 차례 발표한 바 있는 다음의 연구들을 잇는 후속편으로 계획되었다. 
 
① 김성호, 「이원일 큐레이팅 연구 -창조적 역설(Creative Paradox)을 중심으로」,『인물미술사학』, 인물미술사학회, 8호, 2012, 12. 31.  pp. 101-139.
② 김성호,「이원일의 큐레이팅에 있어서의 제4세계론 -탈식민주의를 중심으로」,『미학예술학연구』,한국미학예술학회, 40집, 2014. 2. 28. pp. 248-292.
 
상기의 연구 ①은 이원일의 큐레이팅에서 실제로 실현된 적 없었던 주제인 ‘창조적 역설’을 그의 전체 큐레이팅을 관통하는 주요한 주제의식으로 살펴보는 기획이었다. '창조적 역설'이란 주제는 그가 ‘2008년 예정된 미국 모마(MoMA)의 한 아시아 전시’1)에서 선보일 주제의식이었으나 기금 마련의 문제로 전시가 연기됨으로써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연구자는 이 개념을 상기의 논문에서 그의 생전의 큐레이팅을 관통하는 거시적 주제의식으로 분석, 평가하면서 이론의 준거틀과 실제적 양상을 세세히 연구했다. 
즉 연구자는 그의 큐레이팅을 ‘창조적 역설’이라는 거시적 주제가 ‘아시아성, 테크놀로지, 현대미술’이라는 3범주의 관심사로 표출되는 것이자, ‘혼성화, 개방, 교차, 접변’이 이루는 ‘모순적 구조 혹은 뒤섞임의 구조’ 속에서 ‘해체와 재구성’으로 실천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연구자는 2000년대 후반의 그의 후기 큐레이팅에서 ‘창조적 역설’이라는 시각수사학은 터모클라인(Thermocline)이라는 메타포를 만나게 되면서 대립적 구조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탐구해왔던 그간의 충돌을 ‘중간 지대’를 형성하는 화해와 균형으로 전이시켜 나간 것으로 평가했다. 
상기의 연구 ②는 큐레이터 이원일이 아시아인의 정체성으로서 해외의 국제전을 기획하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맞닥뜨렸던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 담론에 대한 그의 ‘인식과 주제의식’ 그리고 ‘실천적 큐레이팅 방법론’이 무엇이었는지를 탐구한 것이었다. 연구자는 서구/비서구, 문화식민자/문화피식민자의 대립의 경계 위, 혹은 경계 언저리에서 펼쳐지는 이원일의 큐레이팅을 사회학적 ‘다맥락성’과 물리학적 ‘덧차원(extra dimension)’이 결합된 개념인 ‘제4세계’로 정의하고 그것과 관련한 그의 탈식민주의적 큐레이팅을 연구했다. 
즉 연구자는 이원일의 초기 큐레이팅에서 ‘동질화를 도모하는 세계화'에 저항하는 탈식민주의 방법으로 실천한 '아시안 네트워킹'이라는 '서구에 대한 단순한 저항의 논리'가 바바(Homi K. Bhabha)가 탈식민주의 실천 전략으로 제시했던 ‘혼성성(hybridity)'을 실천하는 것에 다름 아닌 것으로 보면서, 그의 후기 큐레이팅이 저항보다 화해, 균형이라는 관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주목하였다. 
한편, 연구자는 그의 큐레이팅 전략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비서구를 서구에게 서구의 언어로 소개'하는 탈식민주의적 실천으로서의 번역 행위에 다름 아님을 주장했다. 따라서 연구자는 그의 큐레이팅이 제시하는 빛의 생산적인 혼성인 ‘가산혼합(Additive mixture)' 개념을 에쉬크로프트(Bill Ashcroft)와 동료들의 탈식민주의적 실천 개념인 ‘전유(appropriation)'를 통해 해설했다. 즉 식민종주국의 언어를 사용하되 그것을 해체, 재구성하는 ‘전유'의 방식이 이원일에게서 서구의 지배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탈식민주의적 실천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나아가 그의 후기 큐레이팅이 이러한 서구/비서구, 문화식민자/문화피식민자의 대립의 경계 위, 혹은 경계 언저리에서 펼쳐지는 무수한 가능성의 시공간, 즉 다맥락성의 시공간을 통해서 종국에는 ‘터무니없는 시공간'에 대한 관심이라는 ‘제4세계론’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구 ①의 핵심 주제였던 ‘창조적 역설’이라는 이원일의 큐레이팅의 주제의식이 함유하고 있는 구조적 모순, 아이러니, 풍자, 해학, 해체와 재구성 등의 개념과 더불어 그것이 파생시키는 ‘혼성화, 개방, 교차, 접변’과 같은 개념들이 그의 실제 큐레이팅(특히 공간 연출)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되었는지를 연구한다. 아울러 연구 ②의 핵심 주제였던 ‘탈식민주의 담론’과 ‘제4세계론’이 드러내고 있는 아시아의 혼성성, 전유로서의 번역, 다맥락성의 시공간과 같은 개념들의 실제적 큐레이팅으로서의 실천도 함께 검토한다. 이처럼 본인의 이전 연구들이 이원일의 큐레이팅에 관한 주제 연구, 담론 분석 등 이론적 고찰에 집중했던 것이라면, 이 연구는 그 이론들이 실제 그의 큐레이팅에서의 공간 연출에 어떤 방식으로 실천되었는지를 분석하는데 집중한다. 
특히 이 논문은 그의 큐레이팅에서의 실제적 공간 연출을 ‘수축과 팽창의 공간’에 대한 실천으로 정의한다. 이 논문의 부제로 삼은 ‘수축과 팽창'은 그가 한 작가의 개인전2) 서문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세상에 남긴 다음과 같은 마지막 텍스트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감각적 현실 너머의 감각의 새로운 팽창과 수축의 시공간을 생산해내기를 요청한다.3) 

우리는 이원일 큐레이팅에 있어서의 '팽창'과 ‘수축'의 시공간을 들뢰즈(G. Deleuze)의 주름(pli)에 얹은 개념으로 고찰할 것이다. 팽창과 수축은 극과 극 사이를 오고간다. 이러한 연구방식을 통해 전시의 담론을 체계화해볼 것이다. 이것은 수축이 ’주름 잡기'로, 팽창이 ‘주름 펼치기'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이원일의 무수한 큐레이팅4) 중에서 변환점이 되는 ZKM 10주년 기념전인 《예술의 터모클라인(Thermocline of Art)》(2007) 주제전을 중심으로 한 채, 전반적인 그의 큐레이팅에서의 공간 연출을 분석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획서, 전시 카탈로그, 동영상, 인터뷰 및 기타 자료들을 세밀히 분석하고, 그의 큐레이팅에 나타난 ‘혼성적 공간’이 의미하는 바와 그것의 구체적 실현의 상관성을 연구함으로써, 그의 전반적인 큐레이팅 실제의 모델을 그려낼 것이다. 

 
 (본론 생략)



이원일 (960. 11. 2 - 2011. 1. 11)




VI.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이원일이 2010년 공식적으로 세상에 남긴 마지막 한 텍스트로부터 ‘수축'과 ’팽창'이라는 그의 큐레이팅에서의 공간연출 용어를 추출하고 들뢰즈의 철학적 개념인 ‘주름'과 상호비교하면서 그 함의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그의 실제 큐레이팅에서의 실천적 맥락을 탐구해왔다. 
그에게서 수축과 팽창은 그의 큐레이팅이 그간 우리에게 선보여 왔던 다양한 개념들과 연동된다. 그것은 연구자가 그의 전체 큐레이팅의 핵심 개념으로 파악한 바 있는 ‘창조적 역설' 이라는 거시적 주제 외에도 ‘탈식민주의', ‘아시아성', ‘테크놀로지'와 같은 개념들과도 기꺼이 공유한다. 이러한 개념들은 동일하게 서구/비서구, 문화식민자/문화피식민자와 같은 대립을 해체하고 그것의 경계 위, 혹은 경계 언저리에서 새로운 운동성의 양태를 재구성한다. 
이원일의 초기 큐레이팅에서 선보였던 저항과 대립의 논리는 2007년 ZKM의 전시에서 선보였던 터모클라인 메타포와 폭탄주 메타포를 통해서 점차 ‘혼성화, 개방, 교차, 접변, 화해, 소통’과 같은 지점으로 이동해왔다. 우리는 이 변환지점 이후의 그의 큐레이팅을 ‘주머니 모델'로 분석했는데, 그것은 수축과 팽창을 유연하게 지속하는 공간이자 들뢰즈의 주름과 같은 운동을 하는 공간으로 분석되었다. 
주름 개념은 들뢰즈가 라이프니츠의 분절 가능한 집합체인 모나드에 대한 재해석으로 도입한 것이다. 들뢰즈는 바로크 특성을 ‘안과 밖, 위와 아래' 사이에서 작동하는 접힘/펼침/다시 접힘'과 같은 주름들의 연쇄적 운동으로 풀이한다. 우리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성당인 피어첸하일리겐 성당을 통해서 이러한 주름의 작동 방식을 연구했다. 중심성의 해체, 불확정적인 다양한 공간을 드러내는 주름의 세계에는 무수한 변곡들이 연쇄한다. 들뢰즈에게 주름 내부의 공간은 차이가 계속 생성되지만 현실화되지 않고 있는 잠재성의 존재이다. 그것은 사건의 계열화와 그것의 재배열을 통해서 비로소 잠재적 공간으로부터 현실화되어 나타난다. 주름은 ‘신체 없는 기관' 또는 ’알'과 같은 것이다. 즉 함축(im-pli-cation)이라는 ‘주름 접기'(plier)와 설명(ex-pli-cation)이라는 주름 펼치기(deplier)를 지속하는 운동체인 것이다.
이원일의 터모클라인이나 그의 큐레이팅에 대한 우리의 해석인 '주머니 모델'은 수축, 팽창을 반복하면서 주름이 자신을 변형시키는 생성의 운동을 펼친다. 터모클라인 메타포의 등장 이후 혼성과 융합의 공간을 실험하던 이원일 큐레이팅의 공간연출은 최근 복수성으로 중심성을 해체하되 조화와 소통에 근간한 해석을 지향함으로써, 들뢰즈의 주름과는 같으면서 다른 지점을 노정한다. 들뢰즈에게서 주름 내부의 이질적 운동성은 그것 자체로서 존재의 법칙이되, 이원일의 큐레이팅에서 그것은 소통과 하모니를 위해 동질성으로 회복해야만 할 극복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그의 후기 큐레이팅이 극복하고 비판적으로 매개해야 할 다맥락성을 n+1차원의 것으로 적극적으로 수용하다 보니, 그 극단에 이르러 우주의 공간과 같은 무한 상상의 시공간인 ‘제4세계'를 지향하게 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그의 ‘수축'과 ‘팽창'이라는 공간 연출과 관련한 큐레이팅에 있어서 들뢰즈의 ‘주름'의 세계를 향해 거쳐 간 과정은 유사하되 도착지는 완전히 다른 시공간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그의 후기 큐레이팅은 상상력으로 충만하지만, 지극히 비현실적인 ‘낭만적 유토피아'를 설정하고 있었다는 평가가 가능하겠다. 
관련하여 우리는 여기서 본 연구를 촉발시켰던 ‘수축'과 ‘팽창'이란 개념을 담고 있는 이원일의 생전의 마지막 텍스트 중에서 또 다른 구절을 인용하면서 결론의 말미로 삼고자 한다. 

  그것은(수축과 팽창의 시공간을 생산해내는 것은) 결국 세계와 사물을 바라보는 시지각적 고정관념의 틀에 대한 부단한 해체와 재조립을 통한 ‘확장’ 의지의 산물일 것이며, 맥락과 탈맥락 사이를 서성이며, 그 어느 쪽에도 속해 있지 않은 비(非)텍스트와 비(非)맥락의 창조적 공간을 응시하는 공간이기도 할 것이다.  

주석
1)《아시아현대미술전_ 스펙터클(Spectacle)》, 모마(MoMA/뉴욕PS1), 2008

2)《유희열 개인전》,  한국미술관, 2010. 11. 20-12. 4,.  

3) 이원일,「틀(Frame)-그랜드 디자인과 미니멀 디자인 사이에서 거닐다」,『유희열 전』, 도록, 용인: 한국미술관, 2010.  

4) 이원일이 기획한 주요 전시와 큐레이팅 관련 직함은 다음과 같다. 
 ①《제2회 국제미디디어아트 비엔날레_미디어_시티 서울 Luna’s Flow》, 전시총감독(Artistic Director), 서울시립미술관 외 2002. 9/26-11/24, ②《아시아현대미술프로젝트_City_net Asia 2003》, 학예연구부장(Chief Curator) 2003.1/14-12/14, ③《제5회 광주비엔날레_먼지 한 톨, 물 한 방울》, 어시스턴트 큐레이터(Assistant Curator), 광주비엔날레관, 2004.9/10-11/13, ④《디지털 숭고_Digital Sublime: New Masters of Universe》, Curator, 타이페이 MOCA, 2004. 5/16-8/8, ⑤《전자풍경_ElectroScape : International New Media Art Exhibition》, Curator, 상하이 Zendai MOMA, 2005. 6/25-8/25, ⑥《중국현대미술특별전》예술감독(Art Director), 예술의전당, 2005.11/12-12/5, ⑦《제4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_미디어_시티 서울 Dual Realities》, 전시총감독(Artistic Director), 서울시립미술관, 2006.10/18-12/10, ⑧《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_Ultra Sense》, 큐레이터(Curator), 인사아트센터, 2006. 9/13-9/26, ⑨《2006제6회 상하이비엔날레_HyperDesign》, Curator, 상하이, 2006. 9/6-11/5, 《Thermocline of Art : New Asian Waves》, ZKM개관10주년 기념전, Curator, 칼스루에 ZKM , 2007. 6/15-10/21, 《스펙터클(Spectacle) 전》, Curator(큐레이터임명), 뉴욕 PS1/MoMa, 2008(미실행), 《제3회 세비야비엔날레_Universe》, Curator, 스페인 세비야, 2008.10.2-2009. 1.11, 《제4회 프라하비엔날레2009_Expanded Painting 3 /섹션 Trans-Dimensional Interesting Dynamics in New Korean Painting》, Curator, 체코, 프라하, 2009. 5.14-6.26. 《Digifesta_2010미디어아트페스티벌》, 2010. 4/10-6/10, 《레인보우아시아_세계미술의 진주 동아시아전》,협력큐레이터(Co-Curator), 2010. 11/4-12/5.

Abstract

Space Direction in Wonil Rhee's Curating : Contraction and Expansion  

Kim, Sung-Ho (Sungshin Women's University)

This thesis elicits curator Wonil Rhee’s terms of space direction, “contraction” and “expansion”, in his curating from the last text he officially left to the world in 2010, and studies their implications in comparison with Gilles Deleuze’s philosophical concept the “fold” (le pli), exploring a practical context in his curating. 
His concepts of “contraction” and “expansion” are associated with diverse notions he presented to us so far. I share them with other concepts I have considered key ideas in Rhee’s curating, such as “post-colonialism,” “Asian-ness,” and “technology” alongside a macroscopic theme “creative paradox”. These concepts deconstruct confrontations between West/non-West, the cultural colonizer/the cultural colonized, and reconstruct aspects of the new movement on or near the boundary.  
The logic of resistance and confrontation presented in his early curating has gradually moved to the points of “hybridization, openness, intersection, assimilation, conciliation, and communication” through metaphors such as “thermocline” and “poktanju” (bomb drink, a mixed drink similar to the American boilermaker), which Rhee presented in the exhibition at ZKM in 2007. I have analyzed his curating since this turning point with the “pocket model,” denoting that it is a space of flexibly continuing “contraction” and “expansion” and a space moving like the “fold” of Deleuze.  
The concept of the “fold” by Gilles Deleuze was accepted to reinterpret Leibniz’s monad. For Deleuze, the Baroque is a continuous operative function endlessly producing folds – their folding, unfolding, and refolding – operated between “the interior and the exterior, the top and the bottom”. We have studied the facture of such folds through Vierzehnheiligen, a typical Baroque cathedral. There is a cycle of numerous inflection in the world of the fold, revealing decentralized, uncertain diverse spaces. For Deleuze, the inside of the fold is the space of potentiality where differences keep arising but are not realized. This space is after all realized from potential space through the systemization and rearrangement of time. The fold is like the “organ without the body” or the “egg”. 
Rhee’s “thermocline” or the “pocket model” through which I interpret his curating unfolds the movement of creation in which the fold transforms itself through a repetition of “contraction” and “expansion”. After the advent of the metaphor, “thermocline” Rhee’s space direction in his curating that experimented with the space of hybridization and conflation heads for the point that is same and different from Deleuze’s fold by seeking interpretations based on harmony and communication while deconstructing centrality with plurality. 
In Deleuze’s theory mobility in the interior of the fold itself is the principle of existence while it is the object of overcoming for communication and harmony in Rhee’s curating. It is in the same context that his late curating pursues “the fourth world,” infinite space-time like cosmic space as the result of aggressively embracing multi-contextuality, showing his curating has to overcome or intermediate critically. In his curating pertaining to the direction of space of “contraction” and “expansion” the process of proceeding to the world of the fold is similar but the destination is a completely different space-time. In this respect, his late curating can be credited as setting an unrealistic “romantic utopia” despite its being replete with imagination.


주제어 Keywords
이원일(Wonil Rhee), 큐레이팅(Curating), 공간 연출(Space Direction), 바로크(Baroque),
주름(Fold), 잠재성(Potential), 현실화(Actualization), 터모클라인(Thermocline), 
수축(Contraction), 팽창(Expansion)

투고일 2014. 5. 5.
심사완료일 2014. 5. 20.
게재확정일 2014. 6. 13.

출전/
김성호,「이원일의 큐레이팅에서의 공간연출: 수축과 팽창」,『미술이론과 현장』, 제17호, 한국미술이론학회. 2014, 6. 30, pp.  207~239. (DOI: 10.15597/1738178920141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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