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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시 총평

김종근

김종근의 메타 리뷰 - 1

비평가들이 주목한 이 달의 추천 전시를 다시금 들여다보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 리뷰지 에서 이러한 시각을 요구한 이면에는 분명 어떠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비평가들이 어떤 관점에서 ,어떠한 작품에 관심이 있는가를 한번 보자는 것이다. 많은 전시 가운데서 이런저런 이유로 선정된 전시를 메타 리뷰적 성격으로 다시 뜯어보는 것은 이들의 비평적 측면을 단편적으로나마 드러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이 어디까지나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본 전시라는 점에서 절대적 가치와 평가가 될 수 없다는 한계를 명백히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면도 있다.

그럼에도 먼저 이번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로 윤진섭( 미술평론가, 호남대교수)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야심차게 기획한 위대한 얼굴展을 꼽고 있다.
조선시대의 초상화로 뛰어난 사실주의의 필력을 보여주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이 밖에 도 중국의 위대한 인물 22명의 초상이 수록된 ‘역대 명인 초상화첩’, 일본 에도시대 무사초상등 한·중·일 3국의 초상화 표현 양식과 차이점을 한자리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이 전시를 주목한 것은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그러면서도 치열함이 빠져 버린 작가들의 모범을 그는 이 전시에 주목한 것이 아닐까 ?.

김상철 (공평아트센터 관장 ) 은 사비나 미술관에서 열린 신장식 전시를 추천하고 있다. 이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이 전시는 오히려 북한과의 교류에 따른 시의성이 돋보인 전시였다. 이번 전시가 한겨레신문사와 현대아산이 5주년을 맞는 금강산 관광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가 이를 잘 말해준다. 고려와 겸재 정선에서 시작하여 이미 수차례 작품과 기획전등에서 다루어져온 금강산을 주제로 한 작업에 특별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없지만 김상철은 개인적 취향과 대규모 개인전이란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최병식( 미술평론가, 경희대교수)은 재미있는 반복展 (인사아트센터)은 흔히 방학기간을 이용해 특별히 만든 가족을 위한 봉사용 전시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흥미 있는 작가선정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나름대로 인상적이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도슨트 작품해설과 서비스를 문제점으로 지적하는데 그는 기획 의도나 전시성격의 다원화라는 측? 涌【?이 전시를 긍적적으로 보고 있어 우리나라 전시형태가 다소 천편일률적인 답답한 전시라는 점과 질적인 것이 따르지 못한다는 면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윤태건 (카이스갤러리 디렉터)는 2003 서울 북아트 전 - 아트 북 아트의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는 요즈음 비쥬얼한 지적 욕구와 미학적 욕구를 거론함으로서 이전시가 갖는 우리전시의 가벼운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미술시장연구소장이자 강남대 경제학 교수인 서진수의 문화일보갤러리의 리뷰는 젊은 한국화가 11명의 전시인데 차라리 그의 전공이 돋보이는 그림가격이 이슈가 되거나 주목할 부분에 포커스가 맞추어졌어야 하지 않았을까 ?

출처 / 아트프라이스 & 리뷰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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