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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안효례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2023.06.16-2024.05.2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지난 5년 동안의 눈에 의는 특징을 작가 공성훈, 김범, 박이소 등의 1990년대 시대 전환기를 바탕으로 동시대성을 드러낸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수집되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전시의 방향이 결정되었다. 그래서 1990년대가 중심,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를 상호 영향 범위로 설정되어있다. '역사화'로는 그다지 먼 과거는 아닌, 곧 역사화의 단계로 유입될 시기의 작품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는 서문이다.


김두진, 모세, 죽어가는 노예, 승리, 2016-2017


공성훈, 모텔, 2007 / 개, 2001 / 개, 2001

공성훈, 블라인드 작업, 1992 / 버추얼 리얼리티, 1994


박이소, 삼위일체, 1994 / 무제, 1994 / 역사의 문/역사적인 문, 1987

박이소, 베니스 비엔날레, 2003/2023 (작품 일부 소실로 인해 작가 드로잉 및 기록을 근거로 재구성)

이동기, 남과 여, 1990

김범, 3개의 세계(에셔에 의한, 청계고가도로 1/13/97 5:00-5:20 a.m.), 1997

유비호, 검은 질주, 2000

정재호, 난장이의 공, 2018

남화연, 약동하는 춤, 2017

최정화, 내일의 꽃, 2015

작가 공성훈의 작업은 회화 위주로 기억된지라, 90년대의 입체 설치 작업은 굉장히 낯설고도 신선했다. 그외에도 작가 김두진, 박이소, 이동기, 김범, 정재호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인조 수목과 화분에 도료를 다시 입힌 작가 최정화의 작업은 사실 전시장 입구이자 출구인 이유로 처음부터 눈길을 끌었다. 눈이 화하게 느껴지는 형광색 수목에 반해 철가루 소재의 녹슨 꽃이 생과 사를 함께 담아낸다. 열대의 수목의 느낌이라 그런지 언젠가 보았던 폼페이의 전시물이 떠오른다.

사진.글.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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