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화랑은 8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이사라 개인전 <Twinkle Eyes in Wonderland>를 전시했다. 작가는 사랑과 행복을 주제로 한 원더랜드 시리즈로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사라 작가는 자신의 예술과 삶을 통해 역경과 시련에 굴하지 않는 긍정과 행복의 에너지를 나누며, 어떤 순간에도 우리의 삶은 아름답게 빛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원더랜드는 이사라 작가가 창조한 사랑과 행복, 호기심이 가득한 꿈의 왕국이다. 귀여운 소녀, 요술봉, 곰돌이, 꼬마 몬스터들이 모여있는 다채로운 그림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작가가 펼쳐낸 원더랜드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 세계가 아닌 어린 시절의 향수와 동심이 소환된 판타지의 세계다. 소녀를 그리는 과정은 꿈으로 가득한 내면세계를 마주하는 일이며, 어른이 되어가면서 상실된 순수한 자아를 찾아 나서는 여정이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Twinkle Eyes in Wonderland의 작품 감상 포인트는 반짝이는 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수한 색과 패턴으로 수놓아져있는 눈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빛나는 눈동자를 보다 보면 새로운 모험과 꿈이 가득한 세계로 빨려들어 갈 것만 같은 기분이다. 소녀의 반짝이는 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로가 되어 우리를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세계로 인도한다.

글 | 팸플릿 내용 발췌

편집부 | 주애, 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