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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2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리포트전: 보쉬르센의 여름》, 이응노미술관

편집부




2016-2022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리포트전

보쉬르센의 여름

2023.9.1.-10.29

이응노미술관

 


이응노미술관은 2014년부터 진행해온 파리이응노레지던스프로그램의 10주년을 기념하여 2016-2022년에 참여했던 15명의 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한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1958년 도불을 통해 한국화가로서 자신의 예술을 세계 속에서 실험하고 확장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던 이응노 작가의 창작 열정과 예술 정신을 기반으로 마련된 것이다. 매년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한 작가들을 공모하여 3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3개월간 프랑스 파리 근교 보쉬르센(Vaux-sur-Seine)에 위치한 고암아뜰리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암아뜰리에는 실제로 이응노 유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3개월간 이 프로그램을 위해 유족들이 협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파리의 풍부한 예술 인프라와 자연환경 및 이응노 작가의 창작 정신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된다.

  

이번 작품들을 통해 작가들의 깊어져가는 예술적 사유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강혁, 구인성, 김안선, 김영진, 김찬송, 김태훈, 박종욱, 박지원, 박혜경, 이상균, 이수진, 이원경, 장철원, 파랑, 홍원석의 50여 점이 전시된다.


이응노미술관 이갑재 관장, 곽영진 학예사, 김현지 학예팀 차장


곽영진 학예사



구인성 〈증식하는 질서〉, 2022, 천에 혼합안료, 400×147cm (이응노미술관 제공)

천에 혼합안료를 이용하여 빛이 사물에 비추는 과정을 복함적 심상으로 표현했다.



김안 〈시선〉, 2023, 캔버스에 유채, 34.8×27.3cm (이응노미술관 제공)

작가의 내면을 솔직하게 사유하고 표현하는 자화상 시리즈이다.




홍원석 〈The Puzzle〉, 2023, 캔버스에 아크릴, 벽에 드로잉

화려해 보이지만 고독한 미래사회를 표현했다.



이수진 〈ghost〉, 2020, 캔버스에 아크릴릭, 260×162cm (이응노미술관 제공)

우리에게 갑자기 당면한 당혹스러운 상황들과 긴장감을 표현했다.



김태훈 〈그때 일은 이미 기억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2016

프랑스 파리, 강원도 등 지나온 기억들을 담아 어느 날의 감정과 기억을 공유한다.



장철원 〈Rotation, Copy, Drawing〉, 2020, 종이에 색연필, 잉크, 30.5×43.1cm

알고리즘으로 얻은 이미지를 직접 그리며 형태를 맞추어가는 과정을 통해 회화의 역할을 사색한다.


마지막 전시실은 이응노의 작품과 아카이브, 연보로 구성되어 있다.


이응노의 〈취야〉, 〈자화상〉, 〈군상〉등 이응노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응노 〈구성〉, 1961, 한지에 수묵담채


프랑스 보쉬르센의 이응노레지던스를 촬영한 모습


작성: 한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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