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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기획전

김달진

영점 :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기획전

2023.6.16 - 8.2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은  6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본관 2층 대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영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발간된 『소장품 선집』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시립미술관이 지난 25년간 축적해 온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소장품 150여 점을 통해 부산미술의 정체성을 통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되고있다.

  




전시장 전경

  전시 제목 ‘영점’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겨있는데 일반적 의미인 ‘시작점’, ‘기준점’과, 양자물리학에서 예측 불가능한 에너지로 채워진 진공상태를 의미하는 ‘영점 에너지(zero-point energy)’가 있다. 소장품 기획전《영점》은 이 두 가지 개념을 확장해 시립미술관의 시작에서부터 이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조망한다. ‘미술관은 무엇을 수집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수집해야만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함께 그동안 부산미술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회라고 밝혔다.




김종식, 부산항 겨울, 31.8x62.5cm, 함석에 유채, 1949

김영덕, 태고, 116.8x91cm, 캔버스에 유채, 1958

김원, 인간상, 117x91.5cm, 캔버스에 유채, 1959


  

  전시는 ▲근대기 부산의 작가들 ▲격동의 역사와 현실의 반영 ▲구상에서 추상으로 ▲확장된 미술의 경계 ▲정신으로서의 평면 ▲새로운 형상을 향하여 ▲다양성의 시대 ▲아시아를 품다 등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격동의 역사와 현실의 반영’과 ‘새로운 형상을 향하여’ 장은 부산미술의 역량이 극대화된 시기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미술관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무수, Embryo.79.5, 71.3x60.4cm, 캔버스에 유채, 1979

송주섭, 세대(얼굴), 147x78cm, 캔버스에 유채, 1982


  또한 ‘아시아를 품다’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중 10%를 차지하는 아시아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이는 부산미술 정립과 더불어 해양성, 개방성에 기반한 부산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8월8일 오전 미술관을 방문하여 전시담당 박효원 학예사와 전시를 둘러보고 인터뷰하였다. 소장품 상황을 그래프화하여 알기쉽도록 도와주었고 지하 어린이미술관에서는 <많은 사람들> 전시가 12월17일까지 열린다. 부산미술정보센터를 들렸고 4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김구림, 풍경, 145x534cm, 캔버스에 유채, 1987
조환, 여명(黎明), 195x600cm, 화선지에 수묵담채, 1987

문경원&전준호, 축지법과 비행술,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작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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