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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LECTURE 2010 At Artsonje_일마즈 지비오르

편집부

첨부파일 : 0818-[SAMUSO보도자료]ART_LECTURE_At_Artsonje_2010[1].pdf


■강연자 : 일마즈 지비오르 Yilmaz Dziewior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 디렉터)
■강의명 : “What are the current needs?: Possible differences between Kunstverein (art club) and Kunsthalle(exhibition hall)”
■일 시 : 9월 16일(목) 4pm - 5:30pm
■장 소 : 아트선재센터 아트홀 B1

강연 소개
“ART LECTURE At Artsonje”는 티파니 코리아의 후원으로 SAMUSO:에서 동시대 예술 분야에서 실험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대중에게 선보이고자 2009년에 개설하여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 강연은 동시대에서 예술이 생성하는 담론과 다양한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잠재적인 창의력을 자극하고, 대중의 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마련되었다. 기업이 블록버스터급 전시나 공연을 일회성으로 후원하는 경우는 흔히 있어왔지만, 강연 시리즈를 후원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티파니 코리아가 장기적으로 동시대예술 강연을 후원하여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은 사회에서 예술의 확장된 영역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를 형성한다는데 있어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009년 제 1회 “ART LECTURE At Artsonje”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큐레이터 정도련 강연(Learning to Play the Instrument: On Curating and the Institution)자의 구체적인 사례와 백남준 아트센터 학예연구실장 토비야스 버거(Tobias Berger)의 질의로 미술기관에서의 큐레이터의 확장된 역할을 논의했다. 2010년 4월에는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첫 해외 커미셔너였으며, 미국 뉴뮤지엄(New Museum)의 키스 해링 디렉터이자 교육과 공공 프로그램의 큐레이터인 주은지의 강연(Towards a curatorial practice)이 진행됐다. 강연자는 전시•교육•공공의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기획사례를 소개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창의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 3rd ART LECTURE At Artsonje
“What are the current needs?: Possible differences between Kunstverein(art club) and Kunsthalle(exhibition hall)”
“ART LECTURE At Artsonje” 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9월 16일 아트선재센터에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중심기관으로 손꼽히는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Kunsthaus Bregenz)의 디렉터, 일마즈 지비오르(Yilmaz Dziewior)의 강연을 “현재 예술 영역에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일마즈 지비오르는 함부르크의 쿤스트페어라인(Kunstverein)을 선도적으로 이끈 디렉터로서 이번 강연을 위해 국내에 처음 방한한다. 그는 안드레아 프레이져(Andrea Fraser), 칠도 메이어레스(Cildo Meireles)와 같은 세계적인 시각예술 작가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건축, 연극, 음악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간의 협업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기획을 해오고 있다.
본 강연에서 그는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분야들을 서로 연관 지어 기획할 수 있는 큐레이팅의 다양한 방법들과 형식들을 검토하고 현재, 즉 “지금,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한다. 특히 강연자는 일방적이고 한시적인 성격을 띠는 전시 공간에서의 예술이 아닌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하며 진행했던 쿤스트페어라인에서의 기획들을 3가지 시각으로 나누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의 증가에 따라 범세계적 시각으로 큐레이팅 영역을 확장시킨 사례로서 2001년 아프리카 작가 보디 이섹 킹겔레스(Bodys Isek Kingelez)의 전시를 예로 든다. 그리고 안드레아 프레이져의 2003년 예술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술계의 제도를 비판하는 프로젝트를 회고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간학문적으로 접근하는 형식에 대해 논의한다. 여기에는 2001년에 함부르크의 쿤스트페어라인에 디렉터로 임명되었을 당시 Internat(現 kuehn/Malvezzi) 건축가들과 함께 진행한 쿤스트페어라인의 로비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와 2003년에 연극, 음악 퍼포먼스, 낭독회 등의 장르적 특성에 맞게 공간이 변형될 수 있도록 한 b+k Brandlehuber 건축사무소와의 프로젝트 그리고 2006년에 패션숍(쾰른), 레코드가게(함부르크), 서점(베를린)을 초청해 쿤스트페어라인에 교대로 설치했던 3단계 프로젝트 “Fashion, Music and Books”를 사례로서 언급한다. 이전의 기획들과 함께 현재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축적 개입 프로젝트 라움라보어베를린(Raumlaboeberlin)과 2011년 열릴 양혜규 개인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마즈 지비오르의 이번 강연은 그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기획 사례들과 함께 쿤스트페어라인과 쿤스트할레의 미술기관 시스템을 비교하여 살펴봄으로써, 예술의 영역과 사회 혹은 국가가 어떻게 서로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강연자 일마즈 지비오르 소개

일마즈 지비오르는 1964년생(독일)으로 런던과 본에서 미술사를 공부하였으며, 미스 반 데어 로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함부르크의 쿤스트페어라인 디렉터를 역임하였으며,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함부르크 예술대학교에서 예술이론을 강의하였다. 현재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중심기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의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의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그 밖에도 베를린 중앙예술기금(Haupstadtkulturfonds)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독일 정부의 미술품 컬렉션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 (Kunsthaus Bregenz, 브레겐츠, 오스트리아) 소개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현대미술 전시공간이다. 본 건축물은 2009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위스 건축가 피터 줌터(Peter Zumthor 1990-1997)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는 예술, 건축/디자인과 사회가 함께 조화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으로 기획되어, 다양한 장르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는 실험적 프로젝트가 열리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리처드 세라, 안토니 곰리, 아니쉬 카푸어, 제프 쿤스 등이 있으며, 2011년에 양혜규의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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