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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solidarity)’의 역사적 맥락을 소환하고 연대정신이 예술실천을 통해서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살펴보며, 연대의식과 가치에 대한 차세대 작가들의 다양한 입장들을 보여준다.

평면 회화작업과 함께 평면과 입체가 공존하는 도자회화작업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서, 입체 도자기에도 첨첨(添添)이라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고, 기존 첨첨 작품들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화려하게 그려진 이미지 위에 0.2미리미터 크기의 미세한 크리스탈 비즈가 표면에 덮여 있는데, 작가는 이 효과에 대하여 사라져 버리고 마는 이미지를 멈춰서 가둬놓는 ‘감금과 정지’의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8명의 당진 출신 작가들을 한 자리에 초대하였다. 조각(배효남, 백태현, 전용환), 설치(김영식), 사진(이강우, 인주리) 외에도 나무껍질과 한지의 조화를 보여주고(이종호), 판넬에 붙인 천을 갈아내어 인물과 자연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최상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화성이라는 도시가 ‘택지개발지구’라는 이름으로 과거의 사건을 지우며 새로 이주해온 이들로 하여금 신도시로 탈바꿈해 가는 과정을 오랜 시간동안 탐사하고 조사하며 해당 장소를 마르크 오제의 ‘비장소’개념에 접목시켜 그 이야기를 작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60년을 이어 온 문화 애호가•소장가의 회고록이다. 저자는 신혼 초에 작가 박상옥의 작은 유화 작품을 시작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 정직하게 수집해왔다. 그간 작가 권진규•천경자•박수근•김환기 등 그의 안목에 든 크고 작은 작품이 그의 손을 거쳐 갔다. 작품들과 더불어 작가•화랑 관계자 등과의 일화가 한국 현대미술계 현장의 기록으로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