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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로렌스 제프리스 대표 로렌시나 화란트

김달진


내가 화란트씨를 처음 만난 인연은 1997년에 펴낸 성공적인 전시와 홍보를 위한 가이드북(『화가 만들기』) 책을 통해서였다. 이 책은 4명의 외부 필자도 참여했는데 나는 공모전의 종류와 의의 편을 썼다. 그는 한국의 많은 작가들이 화랑에 접근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고 자신을 소개하는 포트폴리오 작성에 미숙하다는 점에서 기획한 실용서였다. (주)로렌스 제프리스(LAURENCE GEOFFREYS, LTD)는 한국무역센터 27층에 있는 1994년에 설립된 외국인 회사로서, 미술전시를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작가와 국내의 유망한 작가를 해외에 소개하는 전시를 기획해 왔고, 공공의 장소에서 대중에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동안 진행했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해외미술을 국내에 소개한 전시로 1998년 ‘스위스 현대미술전’(성곡미술관), 2003년 ‘렘브란트와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 2006년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서울시립미술관), 2006년 ‘파울 클레’(소마미술관), 2007년 ‘20세기 디자인 혁명 베르너 팬톤’(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이 있다. 해외전시로 2006년 ‘Simply Beautiful: Breath of Nature in Korean Contemporary Art’(스위스, 프랑스), 2007년 ‘도윤희’(스위스) 전시를 주관했으며 2006년 ‘Fluid Artcanal International’(르랑드랑, 대전, 베를린)은 정부기관과 기업과의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독일에 있는 비트라디자인미술관의 한국 파트너로 소장품전, 출판, 교육프로그램 등도 대행한다. 금년에도 2개 미술관에서 열릴 전시를 성사시켰으며 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리는 공공미술프로젝트 ‘le tunne’이 시작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회사를 운영하며 아쉬움에 대한 질문에 “최근 들어 미술과 문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도 다른 나라에 비해 전시 진행하는데 있어 국가기관이나 기업의 협력이 많이 부족하다. 개별적인 노력으로 각각의 지원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1년에 한번 포럼 등을 개최해 사례발표도 하고 정보교환과 네트워킹이 활성화 되면 좋겠다. 그리고 미술계는 잘못하면 이슈화되고 매장되는 사례가 많은데 좋은 일이 있으면 기사화되고 칭찬해주는 언론보도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화란트(40세)씨는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고등학교, 스위스에서 대학을 나오고 영국 런던 소더비스학교에서 공부했으며, 1993년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동서양의 부모를 두어 세계화 시대의 화상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춘 전문 아트컨설턴트로서 한국미술가를 해외에 알리고 외국 유명작가들의 국내전시를 섭외해주는 일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로렌시나 화란트(1969- ) 아트컨설턴트, 영국 런던 소더비스 학교, 서울대 미학과 졸업, 현재 로렌스 제프리스 대표, ‘20세기 디자인 혁명 베르너 팬톤’(2007, 한가람미술관), ‘도윤희’(2007, 스위스, 프랑스),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2006, 서울시립미술관), ‘파울 클레’(2006, 소마미술관) 등 기획.  *로렌스 제프리스 www.artconsulting.com  / T. 551-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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