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기로, 비너스, 2009, 콜라주(석판와 우키요에 잡지)제1차 세계대전 종결 직후에 태어난 초현실주의는 모든 존재를 이성적 도덕에서 해방시키려 했다. 일본의 우에하라는 에른스트의 콜라주에서 영향을 받은 콜라주 작업과 다양한 작가들의 추상표현주의의 회화작품과 판화, 영상작품 등을 선보인다.- 배상순 일본통...
영광스러운 복귀, 1999, 195×114cm20세기 프랑스 화가인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1928-99)의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그간 소개가 적었던 작품의 다시 읽기를 제안한다.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은 1953년 모리스 지라르댕(Maurice GIRARDIN)과 2012년 이다와 모리스 가르니에(Ida et Maurice GARNIER)의 기증에 의해 베르나르 뷔페의 중요한 컬렉션을 소장한 유...
방문객들, 2012, 9채널 비디오 프로젝션, 64분, Courtesy of the artist, Luhring Augustine, New York and i8 Gallery, Reykjavik. Photo: Elisabet DAVIDS2009년 가장 어린 나이로 베네치아비엔날레의 아이슬란드 국가관을 대표하고,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퍼포먼스 아티스트 라그나 키아르탄슨(Ragnar KJARTANSSON, 1976- )의 명성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
열정적인 No.2015 설치전경, 2015, Courtesy of the artist, photo: André MORIN2006년부터 프랑크푸르트 슈테델미술대에서 교수직을 역임하고 있는 네덜란드 작가 빌렘 데 로이의 세 작업 그룹 <직물들(2007)>, <인덱스 패널들(2003)>, < 퐁 렝(2015)>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다른 작가들의 작업이나 역사적이고 인류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예술...
작업 중인 알리시아 페날바, 알리시아 페날바 아카이브 자료1948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서 활동하다가 갑작스럽게 삶을 마감한 아르헨티나 출신 조각가 알리시아 페날바(Alicia PENALBA, 1913-82)의 회고전이다. 그녀의 개인전은 아르헨티나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미술관에서는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재조명받을 가치가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배신, 1929초현실주의에서 코브라(COBRA: 1948년 파리에서 결성된 실험적 예술가들의 운동)까지 그리고 개념 미술에서 오늘날의 미디어까지 여러 다른 미술사조와 예술 경향의 중심에 언어와 예술, 텍스트와 제스트, 시각적 생각과 문학적 생각, 시각적 시와 이론적 그림이 섞여 있다. 전시는 단어와 글쓰기, 시각예술과의 ...
그랜트 우드, 미국식 고딕, 19301930년대 미국회화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추상에서 사회주의적 리얼리즘까지 작가 마스던 하틀리, 오키프, 후퍼 등으로 미적 세계가 공존하며 마주한다. 미국은 그 시절 10여 년 동안 오늘날 20세기 예술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들로 여겨지는 작가들의 출현을 보았다. 1929년 위기로 흔들린 미국의 극적인 상황이 의심의 여지 없는...
카더 아티아, 유령, 2007, 알루미늄 호일올해의 16해를 맞는 막셀 뒤샹 수상전시는 항상 단 한명의 우승작가의 전시로 준비하던 예년과 다르게 후보에 올랐던 4명의 작가의 그룹전으로 준비된다. 퐁피두 센터와의 공모로 전환점을 맞아 새로운 차원으로의 나아가는 막셀 뒤샹 수상의 이번 전시는 카더 아티아(Kader ATTIA, 설치) 이토 바라다(Yto BARRADA...
어린 고아, 1884, 캔버스에 유채20세기 초, 뛰어난 관찰자이자 혁신적인 화가였던 윌리엄 메릿 체이스(William Merritt CHASE, 1849-1916)의 개인전으로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에 비해 다소 간과되었던 그의 작품세계와 삶을 재조명한다. 유화 및 파스텔 드로잉 등으로 구성된 총 8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체이스의 눈으로 바라본 보석 같은 풍경과 아...
조지 미쉘, 장소와 국가의 울타리, 파리공공생활의 개념을 설립하는 데 있어 건축의 장소를 고려한 전시로, 프랑스의 공공건물과 공공장소의 뛰어난 건축적 드로잉들을 모아 합리적이고 위생적인, 그리고 이상적인 도시생활을 추구한 ‘과학’ 도시의 계몽주의 사상을 추구하였다. 일상생활의 공간을 중심으로 시장, 공원, 병원, 묘지 등...
후카사와 나오토 , GEOLUXE 돌 디자인 공예와 디자인은 제조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서로 다른 장르로 구별된다. 그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디자인적인 공예'와 '공예적인 디자인' 작품으로 또는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손과 기계’ 과정과 소재’의 관점에서 디자인과 공예에 대해 고찰하는 전시...
전시 전경1966년 일본방문 후 70년대 초반부터 일본과 아시아의 소재기술을 살린 물건 만들기를 해온 그는 기술과 장인이 사라지는 것과, 자연이 파괴되어가는 것을 작품에 담는 디자이너이다. 이번 전시는 해변에 끊임없이 밀려오는 쓰레기에 슬픔과 분노를 느끼며 모아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 배상순 일본통신...
여성클럽, 미공개 필름 지침서, 타자기와 대본 ⓒ여성 클럽‘여성 클럽’ 공동체는 ‘어떻게 현대 페미니즘 영화가 현대의 여성상을 구축하였는가?’를 질문해왔다.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에게 어떻게 상상되어 왔는가, 어떻게 여성들에게 연계되도록 관객들을 독려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영화 대본을 편집하고 여성을 묘사하는 각 대본에 관객들을 초대...
무제, 1977, 종이 위에 수채 및 흑연 ⓒ2016 Agnes Martin/Artists Rights Society(ARS), New York1950년대 초기작품부터 2004년 작가가 타계하기 전 후기작까지 미국의 추상화가 아그네스 마틴(Agnes MARTIN, 1912-2004)의 작업세계를 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회고전이다. 작가는 1960년대에 들어서며 격자(Grid) 무늬 작업을 통해 알려졌고 이러한 조형적 특징으로...
조안, 사이몬 후지와라 ⓒ포토그라퍼스 갤러리사이몬 후지와라의 새 필름 <조안>은 작가의 중등학교 재학 당시 교사였던 조안의 수많은 얼굴들을 묘사하여, 소셜미디어, 타블로이드 언론, 소비주의에서 여성을 표현하는데 관련된 이슈들을 논의하였다. “내가 모델이자, 선생님이자, 사랑하는 사람, 카멜레온, 파이터, 사람, 여자라고 말한다...
전시 전경영국 대영박물관과의 합작으로 15-16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40여 명의 이탈리아 문예 부흥 시기의 소묘 작품 49점과 전시는 인물·운동·광선·복식·자연계·고사 여섯 파트로 나눠 구성된다. 당시 초기 소묘는 벽화나 조각 등의 구상 초본과 인체구조 연구 및 해부학의 드로잉 작품으로 등장했고, 예술가들은 고대 그리스 로...
올가 피카소의 초상화, 1923 ⓒ파리 퐁피두센터 예술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보여주는 완벽한 본보기인 피카소의 초상화 80점은 가족, 친구, 연인들로 해학적인 캐리커처, 라이프 드로잉과 표현적 회화작품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창조적인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 생애 모든 기간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유년시절의 사실적인 회화작품부터 초현실주의적 자동...
마법의 숲에서의 리날도, 1763, 브라운 잉크와 옅은 검정 초크,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18세기의 미술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Jean Honoré FRAGONARD)는 회화, 드로잉, 에칭에 있어 모두 능숙했다. 그는 드로잉을 회화 작품의 사전단계로 간주했던 다른 거장들과 달리 초크와 잉크가 지닌 가능성을 보았고, 드로잉 특유의 속도감과 자유로움을 통해 자신...
말리 시디베, 트위스트 댄스, 1965, 젤라틴 실버프린트, 19.7×23.6인치사진작가 시디베는 말리의 독립 이후 수도인 바마코 지역의 삶과 문화를 순차적으로 묘사한 흑백 사진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45점의 오리지널 이미지들을 3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전시하였다. 시디베는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