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하타 가쿠소우(たてはた かくぞう, 1919-2006)는카야마현의 아리타 출신으로 조각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937년 동경미술대학 조각을 전공하면서 일찍부터 조각에 재능을 보인 작가이다. 1953년부터 1955년까지 파리유학을 통하면서, 영국조각가 헨리 무어의 영향을 받아 인체의 유기적인 형태를 제작하면서 거기에 위트를 가미한 조형물을 제작해 왔다. ...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이 1964년 뉴욕 월드 페어에서 작은 스캔들을 일으킨지 정확히 50년이 지났다. 뉴욕 파빌리온의 외부장식을 위해 뉴욕경찰이 만든 13명의 현상수배자 광고 전단지를 확대해 덮어씌운 것. 1964년 4월 15일에 설치된 이 작품은 며칠 뒤 공무원에 의해 은색 페인트로 덮어졌다.- 이나연 미...
시그마 폴케(Sigmar Polke, 1941-2010)의 전시 ‘알리바이’는 폴케의 작업 전반을 총체적으로 돌아보는 최초의 전시다. 사진, 회화, 영화, 드로잉, 판화, 조각까지 그가 시도한 모든 매체를 아우르며 전후 세대의 영향력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이나연 미국통신원
20세기 마지막 거장이라 할 수 있는 화가 바루테에스 (Balthasar Michel Klossowski de Rola ,1908 - 2001 )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바르테에스의 초기부터 말년까지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세계각국에서 모아온 40여점 유화작품과 소묘작품, 작가의 애장품등 100여점을 소개한다. 바프테에스의 시간이 멈춘듯한 고요한 풍경과 더할 나위...
Talking Head, 2010, 수지 화학섬유 등, 높이 86cm 노구치 테츠야(Noguchi Tetsuya, 1980- )는 수지나 플라스틱 등 현대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낡은 모습의 갑옷 무사를 조형하고, 거짓과 현실이라고도 할 수 없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는 미술가이다. 사무라이 갑옷의 지식이 뒷받침된 환상세계는 실로 풍부하고 사실과의 경...
민물게(He Xie), 2010, 3,200개의 도자기 게, 가변사이즈,ⓒ아이 웨이웨이 스튜디오, 사진: 캐시 카버(Cathy Carver)아이 웨이웨이(Ai Weiwei, 1957- )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가 중 한 명이다. 지난 20여 년간의 작업 중 대표작 30여 점을 모아 전시를 꾸린다. 사진, 조각, 건축과 정치활동을 모두 아우른다.- 이나연...
미공개 작품을 중심으로 약 250점을 한자리에 모아 샤갈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전시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페라극장과 박물관, 대성당 등 공공장소를 장식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많이 제작했다. 대형 공간을 장식하는 그의 작품은 벽화 및 천장화, 스테인드글라스, 도자기화, 모자...
모던 아트의 거장,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의 이번 특별전은 그의 커리어의 마지막 장 <색으로의 조각>과 함께 독특한 <오려낸 조각> 작품 시리즈를 보여준다. 마티스의 많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진귀한 기회이자, 마티스의 마지막 예술적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늦은 60대에 마티스가 건강 악화로 회화 작업이 어려웠을 때 그는 작품 초안...
런던에서 활동했던 시인이자 회화작가인 데이비드 로빌리아드의 회화 작품전이 전시중이다. 그는 정식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다. 그러나 1952년생으로 20대에 런던에서 시작한 그의 예술활동은 1979년 길버트와 조지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길버트와 조지의 모델이 되어 그들의 필름 작품 '길버트와 조지의 세상' The World of Gilbert & George (...
프랑스 필름 제작자 크리스 마커(Chris Marker, 1921-2012)는 리얼리즘이 강조된 공상과학과 서정성이 강조된 정치를 엮는 생생한 필름 에세이를 제작하였다. 생전에 이름을 바꾸고 촬영, 인터뷰 등을 거절하여 마커는 수수께끼이자 전설이 되었다. 그의 영향력은 예술, 실험적 필름, 그리고 주류 영화계에도 널리 확장되었는데 1962년 명작 <La Jet...
존 톰슨John Thomson, 탄탈롱 성, 판화,22,5 x 29,8 cm1993년 지엠 미술관에 펠릭스 지엠(Félix Ziem)의 손녀의 기증으로 컬렉션들이 들어왔지만 오늘날까지 이 162개의 판화들이 전시 된적이 없었다. 베니스의 화가였던 펠릭스 지엠이 관심을 갖었던 로렌 (le Lorrain) 터너(william turner1775-1851), 데캄프 (Décamps)등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수 있다. ...
사진을 처음 촬영하던 그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안드레아 거스키는 늘 풍경에 매료되었다.이번전시는 안드레아 거스키의 늦은 80년대부터 이른 90년대까지의 주요 풍경작품들을 조명하는 첫 전시이다. 거스키의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광범위한 사용, 그리고 작가가 말하는 '외계-지구외'적 관점과 시각에 의해 특징지워진 사진들은 단순...
비토리오 체킨(Vittorio Zecchin), 1001 밤(Le Mille e una notte),1914, 유화, 171×384cm20세기초 이탈리아 아르데코 미술은 국가 발전의 열망을 반영하였다. 나무, 세라믹, 유리장인들이 대가들과 콜라보레이션 하면서 진정한 ‘이탈리안 스타일’을 창조했다. 첫 번째는 자유스타일(Le style Liberty)로 카를로 부가티, 페데리코 테시오의 작품을 통해 분할주의 화...
이배(Lee Bae, 1956- ) 화백의 특별 개인전이다. 장 미쉘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큐레이터로 참여한 본 전시는 ‘이우환 특별 개인전’ 이후 10년 만에 소개하는 한국전시이다. 초기 작품인 그래피티를 시작으로 <무제> 시리즈, 대형 숯 조각 및 설치, 그리고 회화 등 미니멀리즘하지만 건조하지 않은, 시적인 매력을 ...
마츠바야시 케이게츠 (Matsubyshi Keigetsu 1875 - 1963) 근대 일본화를 대표하는 일본화가로서 문인화와 남화를 주로 그려왔고, 남화의 진수라 불리기도 했으며, 폭넓은 일본화의 기법과 예술세계를 가지고 작업해온 작가이다. 1958년에는 일본 문화훈장을 받았고, 타계한지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작전시회등 많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
쿠도 테츠미(工藤哲巳, 1935-1990)는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초까지 일본에서 ‘반예술’ 전위미술가의 기수로서 활약하고 그 후에 파리로 건너가 유럽의 인간중심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한 퍼포먼스 작업과 그로테스크한 작품 활동으로 높이 평가받게 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 박물관, 개인콜렉션, 그리고 국외의 콜렉션 작품까...
중국·프랑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국가박물관은 프랑스 5개 저명박물관(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궁전, 오르세미술관, 피카소박물관, 퐁피두센터)과 공동주관하여 8명 대가(조르주 드 라 투르, 프라고나르, 르누아르, 피카소, 페르낭 레제, 피에르 술라주 등)의 10개 작품과 프랑스 대표 회화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16세기에서 20세기까지 프랑스 중...
세계 디자인사에서 중요한 스위스 평면디자이너 브루노 몬구찌(Bruno Monguzzi, 1941-)가 50년간 창작한 대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영상자료를 통해 그의 디자인 역정도 생생하게 재현된다. 그의 모든 작품은 ‘시간의 응집’이라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으며 작품 속 그의 철학 사고를 농축하여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 이외 이탈리아 Daniela Piscitelli 교...
가슴께로 팔짱을 끼고, 검정색 치마 정장에 검정색 구두를 신은, 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회사원의 차림세로 어딘가로 향하는 듯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여인('유니폼을 입은 여인', 2013). 신화의 주인공이나 한 특정 유명인사나 역사적 인물의 형상은 아니지만, 거대한 크기로 조각된 두상과 그 앞에 서 있는 한 남자의 형상('거대한 두상과 인물', 2010)등 별...
런던 베이스 작가 필립 라이는 공간적 경험과 상황, 그리고 재료로서 직면하는 것등을 강조하는 다양한 실험작품으로 알려져있다. 그의 작품에서 항상 보여지는 순회적 감각과 낯설음은 익숙한 개체들의 특정적 사용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들은 종종 어울리지 않게 배열되거나, 또는 추상적 관점으로 추진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경험되도록 재생산 되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