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아나 트루베,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정물, 2015, 설치, 유리, 금속, 목재 등, 209×450×600cm 프랑스 퐁피두센터 관장을 역임했던 알프레드 파퀴망(Alfred PACQUEMENT)이 전시기획을 맡았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며 마르셀 뒤샹 상(Prix Marcel Duchamp)을 수상한 8명의 작가로 구성된 전시이다. ‘긴장’이라는 주제로 작가들의 창작방법과 교묘하게 부합되...
‘길에서’ 중국청년예술가 작품 순회전@전시현장본 순회전은 ‘길에서 2016: 중국 청년예술가 작품 추천전 겸 청년 비평가 논단’의 연장 전시로써 조각(공간예술)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중국내 ‘70후’, ‘80후’에 출생한 작가들을 위주로 20여명을 선발하여 개최하는 전시이다. 또한 작가와 동시대인 동일한 배경에서 성장한 청년 비평가들의 학술이념까...
우리는 (우리가) 고찰하는 곳에서 붙잡고 있다, 2017 ⓒ우 챙, 베를린 갤러리이자벨라바르톨로찌, 사진: 로만 멘싱, artdoc.de성 정체성과 인간의 관계성을 다루는 퍼포먼스와 비디오 작업, 영상설치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계 미국 출신 작가 우 챙(Wu TSANG, 1982- )이 독일 미술기관에서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영상 작업과 관객의 참여를 전제로 ...
끊임없이 축적되는 정보와 이미지가 흘러 넘치는 오늘날,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자연스레 눈에 보이는 사실만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고, 그 결과를 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해져왔다. <In/visible: Things to be Discussed>는 이러한 사회적 맥락 안에서 우리가 평소에 흔히 마주하는 장면의 이면에 존재하는 감춰진 사실들을 다룬다. 전...
전시 전경감성적 공간컨셉으로 도시의 변화에 대한 작업을 주도해 온 조경가·도시계획자인 베르나르 라수(Bernard LASSUS, 1929- )의 작품 <세계 정원(Jardin monde)>이 퐁피두센터 5층 남쪽 테라스 공간에 전시 중이다. 작가는 빛, 색, 움직임을 재료로 공간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환경의 지각요소들을 탐구하였다. 색과 지각현상의 관계에 집...
머스 커닝햄과의 협업을 소개하는 영상 스틸, 뉴욕현대미술관 제공예술과 인생, 그 사이의 틈을 메우는 작업을 하고 싶다던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1925-2008)의 회고전이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흔한 일상의 사물을 예술로 끌어 들이거나 음악가나 안무가, 또는 소설가 등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새로운 표현 방식을 창조해냈던 ...
박물관의 기회, 2013, 안료프린트, 작가소장다야니타 싱(Dayanita SINGH, 1961- )의 작품은 시각적인 소설이라 불리울 만큼 다큐멘터리와 픽션, 꿈과 현실, 부재와 실재가 교감하듯 독특한 세계를 전개하는 사진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사진은 전통적 방식을 버리고 시적이고 아름다운 세상 속에 현대사진예술이 안고 있는 미술관의 시스템과 시장 등의 문...
트누그달루스의 환시, 히에로니무스 보스 공방, 1490-1500년경, 라사로 갈디아노재단 소장초기 플랑드르파 화가인 보스는 기괴한 생면체로 가득한 몽환적인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후로 부르겔, 마그리트, 얀 파브로에 의해 독창성 넘치는 작품들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벨기에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
팀랩이 북경에 오다@TeamLab,‘Flowers and People, Cannot be Controlled but Live Together – A Whole Year per Year’,Interactive Digital Installation,2015디지털 아트 그룹 팀랩(teamLab)이 중국에서 첫번째로 전개하는 이번 전시는 ‘리빙 디지털 숲과 퓨쳐파크(Living Digital Forest and Future Park)’라는 주제이다. 미술관의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색과 ...
그래피티 네이쳐 - 정지한 산들과 이동가능한 호수들, 2017, 디지털 인스톨레이션, 페이스갤러리 제공 인터랙티브 아트 콜렉티브 팀랩(teamLab)의 <그래피티 네이쳐>(2017)는 인터랙티브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작품이다.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디지털 생태계에는 과장된 형태의 생명체들이 넘쳐나는데, 관람객이 직접 그려 스캔한 이미지를 ...
페르낭 레제, 루이즈 다비드에게 오마주를 돌리는 여가,1948-1949퐁피두의 40주년을 맞아 퐁피두 메츠에서는 근대의 삶과 도시의 화가이자 여러분야의 전문적 성격을 지니고 당대 심오한 변화를 주도했던 페르낭 레제(Fernand LÉGER 1881-1955)에 오마쥬를 돌리는 전시를 준비했다. 100여점의 대표적 작품을 통해 작가가 평생 그림과 시, 영화, 건축, 공연예술과 ...
헨릭 카스톤에 의해 복제된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루비 입술 브로치, 금18캐럿, 루비, 진주보석은 장식과 조각 사이에 놓인 애매한 위치의 오브제로 가장 오래되고, 보편적인 예술적 표현의 형상 중 하나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금기를 드러내는 보석에 관한 현대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장인과, 장식, 팝문화에 관한 질문들을 재고려하면서 예술의 전통적 ...
2017 중국-중.동.유럽 국가 문화계중국미술관 국제교류전@전시현장본 전시는 리투아니아 문화부와 공동주관하여 20세기에서 현재까지의 리투아니아 예술발전을 선보인다. 전시주제는 ‘풍경’이라는 관점에서 인간과 지역 간의 특성과 관계를 구현하고 있다.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작품등 모두 69점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구성은 4파트로 나눠 ‘...
한/칵(Hahn/Cock) 설치전경(2013/2017), 렌더링, 워커아트센터 제공독일의 대표적인 조각가 카타리나 프리츠(Katharina FRITSCH, 1956- )는 역사·전설·전래동화·꿈 등의 주제를 통해 인간의 인식과 경험에 대한 작업을 해왔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나 신체 부위, 물건 등을 전혀 예상치 못한 크기, 재질, 또는 색상으로 구현하여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남자, 1947 ⓒ알베르토 자코메티/영국 ACS+DACS, 2017조각가·화가·데생가로 알려진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66) 특유의 길다란 인물 형상들은 현대미술에 있어 매우 친숙한 이미지이다. 20년 만에 열리는 회고전으로 20세기 예술을 대표하는 위대한 예술가인 마티스·피카소·드가와 나란히 자코메티의 위상을 확인할 수 ...
전시 전경프랑스 생테티엔근현대예술박물관 소장 51점의 서양회화작품을 전시한다. 19세기 초에서 20세기 후반까지 백년간 서양예술은 여러 예술운동과 풍격유파를 걸쳐 많은 대가들을 탄생시켰는데 그중 모네, 쿠르베, 피카소, 피에르 술라주 등의 작품을 본 전시에 선보인다. 시대와 화풍으로 구분해 6파트로 나눠지는데 ‘풍경에 대한 신(新)감지’·‘서양예...
존 컨스타블, 건초마차, 1821스튜어트 미들턴(Stuart MIDDLETON)의 비디오 작품과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은 현대의 농산업 가축 집에 사용된 건축물을 참조하였다. 재료의 선택과 물리적 개입의 규모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구조적 억압에 관한 비평적 입장을 전제로 하며 사회·정치·경제·생물학적·지리학적 공간·공동체를 유지하는 복잡한 관계로서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