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전시들이 서울에서 열린다.벨기에 앤트워프 소재 러브투아츠(Love2Arts) 갤러리가 마련한 한-벨기에 교류전은 24일 신사동 갤러리 오와 30일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각각 개막한다. 2006년 개관한 러브투아츠 갤러리는 2년 뒤부터 서울과 앤트워프를 오가며 양국 미술을 알려왔다.'벨기에에서 인사동까지'라는...
금동원의 ‘사유의 숲’, ‘아득한 은유’서성록(안동대 미술학과 교수, 미술평론가)우리는 금동원하면 ‘영롱한 색으로 직조된 정채로운 회화’를 떠올리게 된다.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을 따라 감성이 자라고 자연을 대하는 안목이 남달랐다. 그가 아름다운 것에 대해 감격하는 습관은 이 무렵부터 배양된 것이리라. 자연은 그의 예술을 형성해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