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세기 이집트의 학생의 밀랍 태블릿의 그리스어 숙제, ⓒ영국국립도서관 암각문자, 중세 필사본, 초기 출판물, 붓글씨, 폰트, 이모티콘 등 전세계 5000년을 관통하는 인류의 위대한 업적인 글쓰기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그리스어, 중국어, 아랍어 등을 주목하며 언어의 기술과 발전을 분석하고 미래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를 가늠한다. 전시에...
<시계태엽 오렌지(A Clockwork Orange)> 스틸컷, ⓒ워너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20세기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1928-99)은 생전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활동하며 베트남 전쟁을 다룬<풀 메탈 재킷>(1987), 우주정거장을 그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4) 등을...
장서영 Seo Young Chang학력2015 베를린 예술대학 Art in Context, MA 졸업2010 이화여자대학교 조소 전공 석사 졸업2007 이화여자대학교 조소 전공 학부 졸업 개인전2017 블랙홀바디, 씨알 콜렉티브, 서울2012 In the Box, 경남도립 미술관, 창원2010 무력한 불안, 스페이...
Red Jackie, 1964, 아크릴, 실크스크린 잉크, 101.6×101.6cm, 사진: Froehlich Collection, Stuttgart, Courtesy Froehlich Collection, Stuttgart, ⓒ2019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Inc./ Licensed by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앤디 워홀의 실크스크린 초상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그의 다양한 초상화 작...
전시 전경, 록펠러센터 제공프리즈 뉴욕(Frieze NY)과 부동산 기업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가 야심차게 주도한 퍼블릭 프로젝트 ‘프리즈 조각전’은 고쉬카 마쿠가(Goshka MACUGA), 사라 제(Sarah SZE), 이브라힘 마하마(Ibrahim MAHAMA) 등 세계적인 작가 14명의 작품을 록펠러 플라자와 캠퍼스 전역에 전시하고 있다. 기획을 맡은 브렛 리트만(Br...
구스타프 클림트, 에밀레 플뢰게의 초상, 1902, 유화 캔버스, 178×80cm, 비엔나박물관 소장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빈은 그림과 건축, 공예, 디자인, 패션 등 각 영역을 넘어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장식적이고 화려한 문화가 형성되었다.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건축가 오토 바그너와 아돌프 루스 등 각계를 대표하는 ...
전시 전경유실되었던 중국문물 796점이 12년의 노력 끝에 중국으로 다시 반환되었다. 최초 공개되는 주요 유물은 간쑤, 산시, 쓰촨, 허난과 장쑤 등에서 출토되거나 전래된 문물이다. 신석기부터 민국 시기까지 광범위한 시대와 다양한 종류의 보존상태가 양호한 역사, 과학,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로 구성된다. 또한 유물이 반환되는 과정과 실제 현장의 모...
모든 돌은 울어야 한다조각가이자 감독인 테오 메르시에(Théo MERCIER, 1984- )는 작업과 환경 간의 관계에 관심을 갖는다. 작가는 여행 중에 수집한 민속 예술 작품이나 오브제를 자신의 조각품과 믹스한다. 박물관의 환경과 조건은 전시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특이한 연관성으로 인해 낯섦, 시, 유머가 탄생한다. 인간에 의한 동물, 식물...
Belle-Garza(Colette de Juvenel), 1932-33, 칸티니미술관에콜 드 파리를 대표하는 화가 모이즈 키슬링(Moïse KISLING, 1891-1953)의 12년만에 개최된 전시이다. 1920-30년대 파리에서 ‘몽파르나스의 프린스’라고 불린 키슬링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태어나 미술 학교를 졸업 후 파리에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등 많은 예술가와 교류하게 된다. 초기에는 입체파의 ...
베를린에서 보내 온 엽서드로잉, 2018, 펜, 수채 그림엽서, 147×105mm빵을 얼굴에 두르고 거리를 활보하는 행위예술가인 오리모토 타츠미(Tatsumi ORIMOTO, 1946- )는 1971년 뉴욕에서 플럭서스 그룹과 만난 계기로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작가는 23년간 간병해온 어머니를 잃은 후, 여행지에서 산 엽서에 그림을 그려서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보냈다. 이번 전시에...
위엔윈셩(袁運生), 몰자비를 보다(看無字碑), 2014, 캔버스위 유채, 400×300cm전시에 참여한 작품들은 다각도에서 다양한 인물의 각색과 상태를 묘사하고 있으며 곤혹스러운, 분열되는, 소극적인, 어려운, 충격적인 갈등과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했지만 직접적으로 사회에 대한 의문이나 저항의 자세는 드러내지 않고 있다. 후웨이(胡偉), 양위수(楊雨澍)...
곤여만국전도, 1608, 382×168cm, 난징박물원 소장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허창스(何創時)서법예술문교 기금회와 공동주관하여 개최되는 전시는 120여 점의 명대와 청초 시기 저장 일대에서 활동한 작가의 서법, 회화작품과 상관 문헌 자료, 목판 고적 등이 전시된다. 난징박물원 소장품 중 중국 내 소장된 최초의 유일한 각본(刻本)을 근거로 묘사된 ...
베로니카 갱시츠카, <무제 #5> 흔적 시리즈 중, 2015-17,ⓒ베로니카 갱시츠카, 제노스카갤러리교토국제사진제(KYOTOGRA-PHIE)는 세계 최고의 문화 도시인 교토의 역사적 건축물과 근현대 건축 공간에서 예술 장인과 첨단 기술과의 협업을 실현하는 교토 특유의 독특한 사진 축제이다. 올해 테마는 ‘VIBE’로 자신 속에 잠든 뭔가를 뒤흔들어 깨우는 것...
르네 마그리트, 왕의 미술관, 1966, 유채, 캔버스, 89×130cm, 요코하마미술관 소장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요코하마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이다. 1만 2천여 점의 다양하고 풍부한 미술관소장품이 ‘LIFE: 생명의 일’, ‘WORLD: 세계의 모습’으로 구성되어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영상, 공예 등 300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4명의 작가가 초청되...
Landline China 8, 2018, 알루미늄에 유채, 190×300cm, ⓒ션 스컬리, 사진: 작가 제공아일랜드 출생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회화작가 숀 스컬리(Sean SCULLY, 1945- )가 내셔널갤러리의 소장품과 J.M.W.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로부터 영감을 얻은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대기 풍경, 특히 해변에 있는 소년이 하늘과 바다가 어두...
Liam Stevens,From FormONE FOUR is pleased to present From Form, a solo exhibition by London based artist and designer Liam Stevens.Drawing on connections from the nature and architectural, From Form elicits a departure from an original state or structure. Through strict editing Stevens creates compo...
우타가와 구니요시, 겉은 무섭지만 대단히 좋은 사람, 1947-48,목판 다색 인쇄, 39×36cm에도의 서민 예술로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우키요에는 미인화, 배우 그림, 풍경화까지 3대 장르가 잘 알려졌지만, 에도의 풍부한 출판문화의 한 부분을 담당한 우키요에의 세계는 그것만으로 한정할 수 없다. 전시는 장난기와 재치를 보여주는 다양한 우키요에에 ...
레너드 코헨, Courtesy of Old Ideas LLC.소설가, 시인, 가수, 작곡가였던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1934-2016)에 대한 오마주로 총 10개국, 현대미술 작가 14명과 음악인 18명이 모여 코헨이 문학, 음악, 미술계에 끼친 영향력을 탐구하는 전시이다. 인간의 불완전함, 욕망의 복잡성, 사랑의 신성함과 세속성에 대해 노래한 코헨을 깊게 이해하기에 좋은 ...
자신의 아틀리에에서 갈라진 그림 3개의 선- 사냥꾼 옆에 선 바젤리츠, 1967, ⓒ사진: 엘케 바젤리츠 201960년대 독일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들인 게오르그 바젤리츠, 게르하르트 리히터, 시그마 폴케, 안젤름 키퍼의 초기 회화 작업이 보여진다. 전시 기획자 괴츠 아드리아니는 2차 세계 대전 후의 독일 사회, 물질적 풍요와 동시에 독일 역사에 대한 비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