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조, 성 제롬, 1605-06카라바조(CARAVAGGIO, 1571-1610)는 회화의 리얼리즘과 혁신적인 명암의 사용으로 이탈리아 그림에 혁명을 일으켰던 17세기 유럽 미술의 상징적 인물이다. 전시는 9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발전했던 로마에서의 1592-1606년 시기에 카발리에 달핀, 오라치오 젠틸레스키, 지오반니 발리오네 등 동시대 작가의 작품과 함께하면...
자화상, 1906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의 입체화 시절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지만, 반면 그의 장미시대, 청색시대 및 어두운 시기는 그늘에 가려져 있다. 1900-06년은 피카소의 예술에서 매우 잔인한 시기였다. 1901년 친구 카를로스 카사헤마스의 자살로 폭력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캔버스를 재사용하며, 데생을 태워 불...
숲, 1950, 브론즈, 57×61×47.3cm, 파리 자코메티재단스위스 작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66)의 조각 50여 점을 로댕, 부르델, 마욜, 브랑쿠치, 자드킨 등 당대의 고전 및 현대 조각가와의 대화를 통해 재해석한다. 고전적인 근대성이 남아있는 자코메티의 젊은 시절 작품으로 시작하여, 1925년 이후 파리에서 아방가르드 작가와의 만남으...
공상, 1897, 칼라 석판화 , 72.7×55.2cm, 프라하, 무하재단.체코 출신의 작가 알퐁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는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적 작가로는 잘 알려졌지만, 동시에 슬라브 민족을 위한, 또 나라를 위한 대의를 지닌 화가로서의 위대한 야망은 잘 알려져있지 않다. 아르누보의 상징인 매우 강한 스타일의 우아한 포스터 아티스트로서의 그의 활동은 ...
고헤이 나와, 왕좌프랑스와 일본 수교 160주년과 서양에 문물을 개방한 메이지 시작 15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재페니즘 2018’의 행사의 하나로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 아래 일본 작가 고헤이 나와의 왕관을 설치한다. 작가는 10.4m 높이의 전체를 금종이로 덮어씌운 기념비적 크기의 일본 전통문화와 오늘날의 최신 테크놀러지를 결합...
I, 63, 1963여러 세계의 교차로에 있는 작가 자오 우키(Wou-Ki ZAO, 1921-2013)는 1948년 중국을 떠나 미국과 프랑스 사이의 예술이 활발히 공유되던 시기에 파리로 갔다. 작가는 파리 예술계에 속한 동시에 일찌감치 미국 미술의 활력을 지각하며 자발적으로 이탈했던 중국 회화의 특징을 자신의 작업에 재생시켰고, 이런 그의 작품에서는 근대 미술의 발전 동안 ...
프랑수아 오귀스트 비야르, 카누위의 두 인디언케브랑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200여 점의 회화작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들을 통해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민중, 사회, 국토에 대한 시선의 변천사를 보여주는데 타인과 타지, 특히 이국정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조지 캐틀린(George Catlin, 1796-1872)의 미국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