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양귀비, 카네이션이 꽂힌 중국 꽃병, 약 1670-80년 경 ⓒbpk/Kupferstichkabinett, SMB / Dietmar KATZ 이번 전시에는 그 당시 곤충에 눈을 돌린 것뿐 아니라, 이들만의 아름다움을 삽화로 남기고 사학자·생물학자·곤충학자를 비롯해 미술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관심을 받아온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Maria Sibylla MERIAN, 1647-1717...
에드워드 키엔홀츠, 민중수신기, 1975/1977ⓒNationalgalerie im Hamburger Bahnhof, SMB, Eigentum des Landes Berlin /Jan Windszus Estate of Edward KIENHOLZ, 2017앨런 카프로는 ‘환경(Environments)’을 통해 일반적 갤러리, 혹은 미술관의 환경을 벗어나고자 했다. 그는 관객들이 작품 위를 걷게 한다든지, 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전제로 작업한다. 이번 전...
독일은 더욱 독일화된다, XLI-92, 1992, 베를린 외부 설치전경ⓒKatharina SIEVERDING, VG Bild-Kunst, 사진: ⓒstudio111a, VG Bild-Kunst자신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을 연이어 배치하거나 확대하고, 이 과정에서 색이나 형태 등을 변형시킨 작업으로 유명한 독일 작가 카타리나 지버딩(Katharina SIEVERDING, 1944- )의 1967년부터 현재까지 50년간의 작업세계를 조...
전시 전경 ⓒJohn BOCK, 사진: Harry SCHNITGER“욘 복 특유의 세계”, “큰 장터”, “기괴한 쇼” 이는 독일 작가 욘 복(John BOCK, 1965- )의 이번 개인전에 대한 독일 미디어의 반응이다. 그는 2010년 베를린에 ‘FischGrätenMelkStand’(생선뼈착유장)이라는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장 전 공간을 사용한 설치작업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적이 있다. 이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