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라크루아, 꽃다발, 수채화들로크루아(Eugène DELACROIX, 1798-1863)의 작업은 물론 예술가로서의 자세를 진심으로 경외하였던 모리스 드니(Maurice DENIS, 1870-1943)는 작가의 사후에 탄생하여 동시대에 직접적 교류를 나누진 못하였지만 박물관등의 공공 컬렉션을 통해, 그리고 폴 세잔, 오딜롱 르동, 폴 고갱 등 중간자적 작가들의 이 낭만주의 화가에 관한 취...
내셔널 지오그래픽, 베리 비숍지난 125년간의 탐험과 여행을 담은 100여 점의 상징적 사진들과 6점의 비디오를 소개한다. 한 세기의 업적, 탐험, 과학, 인간과 동물의 모험들을 조명한 사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파리 전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스의 모험의 본질인 자연, 발견들, 민족들과 저널리즘이 네가 지 단어를 이야기한다...
레오나르드 프레드, 할렘 패션쇼, 1963포토저널리즘을 대표해 온 보도사진작가 조합인 매그넘(Magnum)의 1947년부터 1977년 사이 20세기 아이콘인 사진들과 출판물을 소개한다. 올해는 매그넘 그룹의 설립 70주년인 동시에 매그넘 아날로그 리커버리(Magnum Analog Recovery, 이하 M.A.R.), 즉 매그넘 그룹의 수천 여 개 작품의 컬렉션을 복원하는 프로젝트가 완료된...
뉴욕의 거리, 1929, 18.4×12.7cm, J.폴게티미술관1930년대 대공황으로 인한 미국의 빈곤과 피폐상을 사진기로 기록했던 20세기의 중요한 다큐멘터리 사진가 워커 에반스(Walker EVANSE, 1903-75)의 회고전이다. 작가는 인간에 대한 표현과 환경의 디테일도 함께 포착하는 특유의 냉철한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변화하는 미국의 풍경과 인물들을 포착하며 후대 작가들...
쿠드자나이 치우라이, 요한계시록 5장, 2011, 사진인화지 위에 잉크, 120×180cm, J.폴게티미술관루이비통재단은 아프리카 예술을 소개하는 3개의 전시를 준비했다. 첫 전시 ‘내부인들’은 컬렉터인 장 피고치가 1980년대 후반부터 수집한 현대아프리카 작품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전시 ‘그곳에 존재하다’는 잔 알렉산더, 수 윌리암슨에서부터 아...
피에르 조셉 르두테, 프리틸라리아 임페리알리스, 1802-1816, 파리식물학자이자 화가인 피에르 조셉 르두테(Pierre-Joseph REDOUTÉ, 1759-1840)는 당대의 가장 위대한 자연주의자들과 협력하여 자연 과학의 황금시대에 기여했다. 그는 4개 대륙에서 가져온 여러 식물들의 식별, 분류에 대한 이들의 관심사를 수채화의 재현으로 답하였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전속 꽃...
김수자, 보따리 트럭- 이주자들, 2007, 비디오 16/9 HD, 9분 20초전시는 예술가들의 관점과 경험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하기 위해 현실에 닻을 내렸다. 무엇이 우리를 모이게 하는가? 서로 다른 출생과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공통의 문화를 만들어가는가? 전시는 상호 소통과 대화의 시각 안에서, 이 테마들을 다루고 있는, ...
윌리엄 에글레스톤, 로스 아라모스 시리즈, 1974, 잉크젯 인쇄, 56×73.5cm 자동차의 발명은 새로운 풍경을 형성하게 했고, 시공간의 개념을 전복시켰다. 또한 자동차는 사진의 실행들과 연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진과 자동차의 관계에 촛점을 둔 전시는 자크 앙리 라흐티그(Jacques Henri LARTIGUE), 윌리엄 에글레스톤(William EGGLESTON, 1939- ), 안드...
무한루프, 2014로스 러브그로브(Ross LOVEGROVE, 1958- )는 자연과 프로세스의 혁명에 영감을 얻으며 디지털 기술의 진보를 활용하는 산업디자이너이다. 그는 창조, 기술, 자연의 통합으로 환경에 적합한 방식의 디자인에 접근한다.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과 생체모방은 그의 핵심적 성과로 그의 작품은 디지털 기술, 재료 과학 및 유기적 형태 사이에 강한 연관이 ...
르누아르, 앉아있는 소녀 지오르게트 샤르펑티에 , 1876, 도쿄 브리지스톤미술관 소장.브리지스톤 기업의 창립자인 쇼지로 이시바쉬(Shojiro ISHIBASHI, 1889-1976)는 1930년대 말부터 서양회화에 관심을 갖고 수집을 시작하여 인상파와 동서양의 모던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미술관을 1952년 도쿄에 건립한다. 이번 전시는 모네, 르누와르, 카이유보트, ...
프레젠베르그 능선, 파트리시아 공주 보병을 위한 기념비 근처, 2014, 56.5x50cm전시의 제목은 1차 세계대전의 병사이자 시인이었던 이삭 로젠베르그(Isaac Rosenberg1890-1918)의 ‘도랑에서의 휴식’ 이라는 시에서 가져왔다. 프랑스와 벨기에 사이에 위치하는 « no man’s land »라 불리는 서부전선의 도랑에서 작가가 오늘날 촬영한 사진들을 소...
피카소, 서있는 누드의 옆모습, 1908피카소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피카소의 작품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아시아예술과의 관계에 대해 조명한다. 흥미로운 점은 스페인 작가의 작품을 비서구 작가들과 함께 대면하며 비교하는 것이다. 전시는 두 파트로 구성되어 시대순으로 피카소와 비유럽권의 작가 간의 관계의 발전을 ...
마네, 음악레슨, 1870, 유화, 141x173.1cm, 보스턴미술관 소장.인상주의 초기에 우연히 새로운 악기가 출현하며 카페 콘서트, 무도회, 오페라 등으로 일상에서 음악의 위치가 점점 커져갔다. 마네, 드가, 르누와르, 마리소트, 휘슬러, 로트렉은 이런 시대의 변화의 목격자이자 주도자였다. 기존의 코드와 단절을 하며 현대성과 자유를 꿈꾸는 그들의 새로운 회화...
로댕, 아델의 몸, 1884, 석고, 13.3×44.6×18.9cm근대 조각의 아버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의 사후 100주년을 맞아 그랑팔레는 <생각하는 사람>, <키스>, <칼레의 시민들> 등 작가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올해 카미유클로델박물관에서의 전시와 뉴욕의 대규모 회고전 등 프랑스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정인 로댕의 전시...
피카소,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올가의 초상화, 1918, 유화, 130×88.8cm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의 첫 번째 부인 올가 피카소와 함께했던 시절에 나타난 그림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올가는 러시아 발레 단원으로 당시 발레의 장식과 의상을 담당하던 장 콕토의 소개로 피카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렇게 작가의 ...
녹색스카프를 맨 여인, 1893, 유화, 65.5×54.5cm인상주의의 대가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1830-1903)가 인생의 후반부를 지낸 에라니 지역에서의 시간을 조명한다. 에라니의 감동적 풍경, 계절의 변화, 전원적 색채의 주민을 담아낸 작업들을 통해 예술적인 평가를 넘어 피사로의 작가 기질, 신념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무정부주의자였던 피사로는 집단적 ...
렘브란트, 창가의 여인, 펜과 갈색잉크, 29.5×16.44cm, 루브르박물관 소장황금시대 네덜란드 예술가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온 풍요로운 동기들을 탐구한다. 장르화, 풍경화, 인물화, 역사화로 구성된 데생 100여 점에서 보여지는 주제의 다양성과 17세기 네덜란드 일상 장면에서 드러나는 주제의 코드화된 성격을 조명한다. 파리국립미술학교와의 ...
클림트, 공원, 1910년 경, 유화, 110.4x110.4cm, 뉴욕 근대미술관 소장. 프랑스의 녹색 유산은 오늘날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22,000여 곳의 공원과 정원은 역사적, 식물, 조경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며 그중 2,000여 개 이상이 역사유적으로 등록되거나 분류되었다. 전시 '정원, 그것은 세계의 가장 작은 조각이자 동시에 온 세상이다'는 미셸 푸코의...
수잔 라리크-하비란드, 파라솔 모티프 천을 위한 연구, 1920, 종이 위에 과슈19세기 말에서 오늘날까지의 2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여성예술가 헬렌 헨리, 소니아 들로네, 니키드 생팔 등의 광범위한 활동과 영역을 살펴보고 응용예술 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해 질문한다. 여성에게 한정되었던 꼼꼼하고 세심한 숙련기술에서 오늘날의 온갖 매체와 실험에 이...
발렌시아가, 검은 이브닝 드레스, 컬렉션 일러스트레이션, 1963년 여름발렌시아가에 대한 오마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20세기 조각의 거장인 부르델의 백색작품들 위에 디자이너가 덧댄 검정의 대화로 이어진다. 발렌시아가에게 검정은 단순한 색 이상의 의미로, 심지어 놀라운 살아있는 물질이었다. 무광에 광택,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디자이너는 의상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