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Courtesy: Ota Fine Arts, Victoria Miro & David Zwirner“두려움과 고통이 자리 잡을 곳이 없도록” 강박증과 두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회고전 소식이다. 작가가 일본에서 연 첫 개인전 ‘마츠모토 전’(1952)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전시를 재현하고, 작가의 이름을 뉴욕에 알려지는 데 크게 기여한 ‘집합: 천만 ...
이츠아르 오카리즈(Itziar OKARIZ, 1965- ), 해양의 호흡, 상하이비엔날레 습운행전이번 비엔날레는 세 단계에 걸쳐 열린다. 먼저 학제적 사상이 격동하는 ‘습운행(濕運行)’전과 다양한 영역이 합작 공생하는 ‘생태동맹’전을 거쳐 앞 두 전시를 강화한 본 전시는 ‘물(水體)’에 대한 전시다. 물은 생명의 원천으로써 어떻게 지역을 초월하여 개체를 연결하고 ...
▶ 전 시 명 : <A Viewing Room>▶ 전시기간 : 2021년 4월 6일(화) ~ 2021년 5월 31일(월) ▶ 전시장소 :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ccuk.org.uk)▶ 관 람 료 : 무료 주영국 한국문화원은 2021년 4월 6일(화)부터 5월 31일(월)까지...
황빈홍(黃賓虹), 설색화훼책(設色花卉冊), 종이 위 설색원나라 이후 중국화가는 자아, 마음의 추구를 강조하며 간략한 필치로 고목, 잎 등을 그려 무한한 심의를 표현했다. 문인화가에 있어 산천초목은 눈 앞의 삶이 아니라 자유로운 영혼의 천지임을 강조하는 서화로 나타난다. 초목 화훼를 주제로 한 소장품 가운데 명·청 시대에서 근현대 작품까지 70여 점을...
히로시마 #131 donor: Masaki, S., 2020, 타이프 C프린트일본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이시우치 미야코(Miyako ISHIUCHI, 1947- )는 풍경이나 건물, 몸, 남겨진 것을 주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촉감, 분위기, 기억, 그리고 시간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였다. 활동 거점이던 요코하마에서 고향의 군마현 기류시로 옮긴 2018년, 새로운 시작과 시간...
미야가와 코잔, 카우키보리 사쿠라와 백로무늬 발 달린 큰 꽃병 ⓒ 타나베 테츠운도 콜렉션메이지 시대와 함께 수출되기 시작한 일본의 도자기는 유럽과 미국 만국박람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859년 개항된 요코하마와 도쿄에는 전국에서 500여 곳의 도자 관련업체가 모여들며 수출 도자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산지로부터 초벌 도자기와 재료를 주문해 ...
마지막 노래(축), 2021, 나무, 비닐, 벨벳 등, 50×56×6cm, Photo : Julien GREMAUD제네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토마스 류 르 랑(Thomas LIU LE LANN, 1994- )은 예술사·대중문화사와 동시에 가장 평범한 일상을 참조한 환경 속에 직물, 유리, 나무조각, 페인팅, 시, 주운 물건 등의 매체로 설치작업을 하는 다매체 예술가이다. 그는 정체성, 성별 및 사회적 관계에 ...
데이비드 나쉬, 지층기둥, 1997-2020, 너도밤나무, 250×57×28cm조각가 데이비드 나쉬(David NASH, 1945- )는 지난 50년간 고향인 북 웨일즈를 비롯해 일본, 미국, 포르투갈 등의 나무들과 작가로서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전에 끊임없는 대화를 해왔다. 그에게 나무는 단지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가 아니라, 작업 과정 중에 변형되고 무효화 되며 검증하는 여러 ...
무제, 1990귄터 푀르크(Günther FÖRG, 1952-2013)는 회화, 그래픽, 조각 뿐 아니라 건축사진(바우하우스 건축물) 등의 다양한 매체를 결합한다. 1977년부터 미국 미니멀아트의 유럽 유산을 추구했고, 1980년대, 알루미늄 판의 집합체를 만들어 선형 패턴이나 인물 사진을 그리고, 사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바젤리츠, 펭크 등과 함께 게르만 화가의 후계자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