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경, 사진: 올라 린다오카야마 예술교류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 현대 미술전으로 올해 예술 감독으로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가 선정됐다. ‘IF THE SNAKE’라는 제목 아래 9개국 18조의 새로운 작품이 2개월간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미술관, 오카야마성, 오카야마 고라쿠엔 주변 지역의 다양한 역사 문화 시설에서 전시된다. 주요 전시장 중 폐교의 수영...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피아노 치는 소녀들, 1892, 116X81cm, 오랑주리미술관 소장,ⓒRMN-Grand Palais(오랑주리미술관) / Franck Raux / distributed by AMF파리의 센강변에 위치한 오렌지 온실을 개조한 오랑주리미술관은 화상 폴 기욤에 의해 설립되었다.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은 인상파와 에콜 드 파리 작품군으로, 르누아르의 걸작 <피아노 치는 소녀들...
마크 포스터 게이지(Mark Foster Gage), 헬싱키구겐하임미술관 CG영상, 2014, 영상 제공: 마크 포스터 게이지건축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완성에 이르지 못한 멋진 구상이나, 제안에 머물렀던 자극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존재한다. 미래를 향한 몽상적인 건축, 기술적으로는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조건이나 제약에 의해 실시할 수 없었던 건축, 실현...
알폰스 무하, JOB담배종이말이, 1896, 포스터, 미우라 컬렉션 가와사키시민박물관 소장 체코 출신의 작가 알폰스 무하(Alfons MOCHA, 1860-1939)와 에밀 올리크(Emil ORLÍK, 1870-1932)의 일본풍 작품과 그들에게 영향을 받은 일본 작가, 올리크에게 목판화를 배운 작가와의 교류 등 동서양의 영향을 주고받은 관계를 관찰할 수 있는 전시이다. 1900년 전후의 ...
가면(악마), 멕시코, 16×34×16cm, 1971, 국립민족학박물관 소장, 촬영 유키오 다이도왜 인류는 세계의 경계에 있을지도 모르는 알 수 없는 생물체에 대한 생각을 그리고 형태를 만들어 왔을까? 기묘하고 이상한, 신기하고 섬뜩하지만 귀엽기도 한 각국의 유령세계 요괴와 괴수가 한자리에 모이고 작가, 만화가, 게임 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하며 요괴와 괴...
고바야시 에리카, 나의 횃불, 2019, C-프린트 54.9×36.7cm, 작가소장ⓒErika Kobayashi Courtesy of Yutaka Kikutake 갤러리, 촬영: 가사네 노가와 일본 현대 미술가 6명의 그룹전으로 1950-80년대의 폭넓은 연령과 영상, 사진, 설치 등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공통으로 문학적인 요소가 짙게 반영되었는데 여기서 문학이란 일반적인 예술 장르로 분류되는 문학, ...
에곤 실레, 자화상, 1911, 유채, 34×27.5cm, ⓒ빈뮤지엄/포터 피터 카인즈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빈의 도시 변천 영상을 포함한 예술 세계를 포괄적으로 소개하고 도시 개조 계획 등 세기말 문화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배경을 집중 조명한다. 회화와 공예품은 물론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패션, 그래픽 디자인 등 당시 사진 및 자료와 클림트, 실레, 코코...
병든 바쿠스, 1594년경, 유채, 캔버스, 보르게세미술관 소장,ⓒMinistero per i Beni e le attività culturali - Galleria Borghese 전시는 2016년 국립서양미술관 ‘이탈리아 수교 150주년 기념 카라바조전’ 이후 당시에도 선보이지 않았던 일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을 전시한다. 3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카라바조(Michelangelo da CARAVAGGIO, ...
셀레스트 부루시에 무주노, 크리나멘v.2, 2013, 폴리염화비닐시트, 펌프, 가열장치, 도자기,ⓒ셀레스트부루시에 무주노, 사진: Rémi Bertrand폴라미술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현대미술 작가에게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회화, 조각, 동양 도자 등 다양한 컬렉션을 현대 미술의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작가의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지금까지 모네와 ...
나가야마 야스카, 분화(eruption), 2018, 130.3×194cm, 유화, 캔버스, 작가 소장,촬영: 우에노 노리히로 밤하늘에 빛나는 별의 모습은 태양, 달, 은하수, 구름과 산, 바다 등 지상과 뒤얽힌 풍경이 깊이 관련되어, 예로부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왔다. 특히 밤하늘에 빛나는 별자리의 모습은 신화와 전설 속 등장 인물의 형상이 투영되어 있고 별의 예술 ...
무제 2018-02, 유화, 162×227.3cm, 작가 소장(협력: MA2갤러리) 사진: 게이조 기오쿠화가의 시선과 모티브의 경계에 있는 세계에 매료된 이바 야스코(Yasuko IBA, 1967- )는 만져보고 싶은 모티브의 질감과 그것에 얽힌 빛을 표현해 왔다.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하는 스타일에는 변함이 없지만, 최근에는 그전까지 접근해오던 모티브와의 거리가 조금씩...
방목삼마(放牧三馬), 1932, 99×79.6cm, 이시하시재단아티존미술관 소장서양화가 사카모토 한지로(Hanjirō SAKAMOTO, 1882-1969)는 소, 말, 신변의 정물, 그리고 만년에는 달을 주요 주제로 그려왔다. ‘그리고 싶은 것은 눈앞에 얼마든지 있다’라는 그의 표현처럼 작품에 관한 작화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자연을 마주하고 주변의 평범한 모티브를 채택하며, 주제...
불확실한 여행, 2016, 철프레임, 붉은 털실, 촬영: 크리스티안 글래서베를린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기억, 불안, 꿈, 침묵 등 형태가 없는 것을 표현하는 퍼포먼스와 설치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시오타 치하루(Chiharu SHIOTA, 1972- )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정체성 경계, 존재 등 보편적인 개념에 이르는 다양한 세계관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켜왔다. 전시 부제 ...
정원의 개(토마스 이에페스의 의한), 2014, 도야마유리미술관 소장, 촬영: 스에마사 마레오일본에서 첫 개인전을 연 폴란드 작가 마르타 클로노브스카(Marta KLONOWSKA, 1964- )는 15-18세기 유럽의 명화에서 모티브를 찾아 조각을 제작한다. 바탕이 되는 회화는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되어 같은 공간에 전시되고 무수한 색유리 조각을 이용하여 제작된 작품은...
에밀 갈레, 사슴과 도토리 화병, 1900, 유리19세기 말 프랑스 아르누보 시대에 발전한 유리 공예 작품에서 그 근저에 ‘재패니즘’이라고 불리는 예술 동향이 존재했던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완만한 곡선미, 세밀한 자연 묘사 등 산업 혁명 시대에 만들어진 무기질 공업 제품과는 반대로 자연의 형태와 빛이 담겨 1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의 마음을 ...